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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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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2-25 22:48
조회 :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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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위기 엊그제 글썻던 사람이구요
오늘 오전에 문자가 왔습니다
이제 평일에 같이 있기 어려울테니 애들은 오늘 저녁에 데려다줄테니 오늘내일 같이 지내고 모레 픽업해간다고
주말에도 보고싶으면 말하면 데려다준다고요
본인도 한가지만 말하자면 제가 일 안하게 되더라도 어떻게든 성공해보려고 회사에서 노력했었다고 오해없었으면한다고하고
본인이 이런 결정을 한 이유는 지금말하는것보다 나중에 정리되고 나서 말할 기회가 있을거라고 하네요
애들을 위해서 제가 본인을 비난해도 서로 감정 상하는일은 없었으면해서 나중에 감정 정리되면 이야기하겠다고..
아무쪼록 저녁에 아이 엄마가 애들 데려와서 오늘 같이 자게 됐습니다
와이프한테는 아이한테 박카스 하나 전달해줬고 고맙다고하고 받아갔다네요
애들 엄마는 처가로 가서 자고
회사도 20분 거리니까 이제 본인 원하는대로 되겠네요
첫째도 다 교육시켜놨는지 학교 전학가기로 했다고.. 원래같으면 전학가기 싫다고 떼썻을텐데 아무렇지 않게 말하네요
엄마가 아빠는 평일에 늦게 끝나니까 주말에 보면 된다고
헤어지는거 아니라고 교육해놨나봅니다.
영상통화 해도 되고 주말에 보면 된다했다고 대수롭지 않게 아이가 말하네요
엄마회사에서 이사갈집 20분 거리라서 가깝다고하고
아빠는 평일에 늦게 끝나서 어차피 못보니까 이렇게 따로 산다는 식으로 얘기했나봅니다
저는 7시쯤 끝나니까 와이프가 둘째 픽업하고 오면 거의 비슷하게 집에 올텐데
아이한테는 아빠가 10시나 11시쯤 늦게 끝나는걸로 이해시켜놨는지 아빠 10시넘어서 끝나잖아 이러네요
아이가 엄마쪽으로 상황을 다 이해하고있네요
엄마는 이미 처가집에 짐도 다 싸놨고 이사갈 준비도 다 해놔서 자기도 어쩔수없다면서
엄마가 밥도해주고 하니까 엄마랑 살아야지 어쩌겠냐고..
계속 물어보지말라고 그만말하고싶다고하네요
마지막으로 지금 살고 있는집은 월세계약이 1년 남았는데
월세계약 끝나면 그때 아빠가 지금 본인들 살고있는 집으로 오게될거라는 식으로 말했다는데
뭘 어떻게 하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아이 상처받을까봐 둘러대는건지 뭔지 알수가 없어요
와이프가 회사 끝나고 집까지 오는데 1시간 걸리는데
새로 이사갈집은 20분거리라서 가깝다고... 처가도 거기서 20분 거리일텐데
와이프는 새로이사갈집도 처가도 둘다 20분 거리로
본인 가족들과 가까우면서 새로이사가는 집도 가깝고
본인이 원하던 툴대로 다 맞춰서 살 계획인거같습니다
저한테는 뭐라고 나중에 감정정리되면 얘기할지 모르겠지만
본인 이사갈꺼 다 가고 본인 계획한대로 다 한다음에
저한테 뭐라고 말할런지 모르겠네요
본인들은 매일같이 애들 보니까 상관없겠지만
저는 하루라도 안보면 미칠거같은데 정말 모든걸 잃은 기분입니다
이혼서류 오면 그냥 이혼찍어주면 저만 손해일거같은데
제가 왜 내새끼들 매일같이 못보고 이렇게 지내야 하는지
10년간 가정에 헌신한 댓가 치곤 참 쓰디쓰네요
아이도 엄마한테 다 세뇌되서 엄마말대로 순순히 따르고 있고...
엄마가 말하는대로 해야지 어쩌겠냐는 식입니다
자기도 아빠랑 살고싶은데 엄마가 하자는대로 할수밖에 없을거같다고 울먹거리더군요
장모도 아이가 울면서 아빠랑 살고싶다고하니 그만울라고 엄마 거들었다네요
이쁜아이들하고 이쁜딸래미 집에 와있으니 장모가 원하던대로 다 된거네요
굳이 저 없어도 다들 행복하게 살것같아서 참 씁쓸하네요
지금 아이들 거실에서 쥬스마시면서 티비보고 있는데 주말마다 이런식으로 한번만 보고 지낼 자신이 없습니다
집에 올때마다 혼자 지낼 생각하니 정말 공허하고
아이들 온다길래 마트에서 장보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하나하나씩 사면서
아낌없이 듬뿍 다 담았는데 눈물날까봐 참느라 혼났습니다
물론 차타고 집에 오는길에 눈물이 계속 쏟아져서 좀 울었네요 차에서 30분정도 마음좀 식히고 들어왔는데
아이랑 대화하고 나니까 문뜩 와이프가 처제랑 저 뒷담화 깠던 문자본게 떠오르네요
처제가 문자로 지가 뭐 어쩌겠어 이런식으로 말했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도 처제가 잠깐 집에 들렸다가 놀아주고 갔다고 하더군요.
지금쯤 와이프랑 처제랑 제 얘기하면서 뭐라고 얘기하고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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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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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하신 글 봤습니다. 저도 이혼 소송중인 입장에서 참으로 딱한 상황에 있으신것 같습니다. 제 와이프도 대화를 열심히 피하고 싸운다 싶으면 온갖 이유를 대서 저를 비난했습니다. 거짓말도 서슴없이 했구요. 지금에 상황에선 이혼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신다면 쉽게 이혼해주지 마세요. 내용을 보면 모든걸 다 용인해주고 있으시네요. 와이프분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고 본인은 와이프분을 믿고 계셨던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변호사를 찾으셔서 상황설명하시고 대리인과 함께 이혼을 거절 하셔야 합니다. 혹시 재산 관리는 누가 하셨나요? 저 같은 경우 와이프가 했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재산을 빼돌리고 있다는 걸 반소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잘못하면 아이와 재산분할 모두 잃게 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을 보니 절대 처가 식구들 집에 못오게 하세요. 말이 아이들보러 온것이지 지금 님의 상황을 정탐하러 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와이프가 이렇게 결정하고 행동하기까지는 조력자가 있었을 겁니다. 변호사는 아닐꺼고 처가식구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와이프에 성격은 누구에게서 왔을까요? 왜 와이프가 처가집으로 들어갔는데 아무도 말리지 않을까요? 글쓴이가 가정을 위해 헌신하셨다는 말 이해가 됩니다. 다만 글쓴이는 와이프의 행동을 너무 많이 허용하셨네요. 전 지금도 장기간 심리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만 상담사가 저를 깨우치려고 하는것 중에 하나가 왜 참으면서 그렇게 많은 것을 허용해 주었냐 입니다. 만약 와이프분이 아이들을 놔두고 잦은 가출을 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계시다면 소송에서 글쓴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아이들을 놔두고 가출을 자주했다면 방임이 성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글의 내용을 보면 매번 싸움에서 분쟁과 마찰이 싫어 용인해 준 부분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이번엔 용인해 주지마시고 이혼을 하던 하지 않던 와이프분이 원하는걸 쉽게 주지마세요. 와이프와 처제 처가쪽 식구들이 글쓴이를 쉽게 여긴다는 생각이 저만 드는 걸까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처가쪽 식구들을 상상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매주 상담하면서 상담사분한테 듣는 얘긴데 아내가 짜놓은 판에서 노시네요.. 왜 본인은 아내의 만들어 놓은 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시나요?.. 매번 듣지만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이걸 얘기해주시는 상담사는 여자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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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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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상담비나 변호사비가 어느정도인가요? 지금 애들있어서 자세한 글은 내일적겠습니다. 참고로 조력자는 보나마나 장모가 확실하고 장인도 알면서 방임합니다. 저한테5년전쯤 혼내서 보내겠다더니 나중엔 머리론 알면서 내자식이라 혼쭐내서 보내야되는데 그게 뜻대로 안된다면서 앞으로도 그건 못할거같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애들데리고 모텔가는거보단 처가에 잇다는게 안심되지않겟냐며 시간지나면 딸도 기분풀리고 정리되면 알아서 풀거라는식으로.. 그렇게 한번 나가면 두세달은 처가에서 끼고 살더군요. 한동안 잠잠했는데 이젠 아예 근처로 집을 얻고 살 생각들 하다이 보나마나 보증금이 와이프가 있을리가 없는데 장모가 보태줬을듯요 저도 계속 조력자가 장모라는 생각에 밉고 그래서 한동안 장인장모한테 예전처럼 안부인사나 이런것도 안했습니다 참고로 염탐하러 장인장모가 오진 않았고 이집 이사온뒤로 한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잠들기전까지 하루종일 우울하고 불안하고 스트레스 쌓이고 자살 생각도 문뜩 스쳐지나가고 그렇네요 스트레스로 배꼽 왼쪽윗부분 배가 근육이 자주 떨리고 근육경련처럼 꿈틀꿈틀 거리네요 |
[*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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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불안이 너무 심해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불편하신것 같습니다. 안정액(천왕보심단)등 천왕보심단이 들어있는 약을 드셔보세요.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장기전입니다 몸을 챙기셔야합니다. 합의도 6개월 소송은 최소1년이상입니다. 변호사는 로톡등으로 찾아보세요 우선 로톡에 글 올리면 변호사들이 답변을 답니다. 그중에서 몇군데를 골라 전화상담을 우선 해보세요. 관할 가정법원 앞에가시면 이혼변호사 많습니다. 전화상담은 30분에 2-5만원 직접상담비는 1시간에 30만원도 줘본적이 있습니다. 한군데만 가시면 안되고 몇군데 가보세요. TV에 나오는 이혼 전문 변호사도 찾아가 봤습니다. 선임비는 550 - 800만, 성공보수는 5대5기준에서 추가로 가져오는 재산분할에 5-10% 되는것 같습니다. 변호사마다 천차만별이라. 왜 모든 사람들이 와이프한테 쩔쩔매죠? 이해가 안가네요. 다시는 님을 함부로하지 못하게 하셔야 합니다. 시간을 내셔서 심리 상담을 받으세요. 본가에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우신가요? 아이돌보면서 변호사 찾고 몸도챙기기 어렵습니다. 글쓰신 내용도 두서없이 감정으로 휩싸여서 읽고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부분도 있습니다. 그동안의 결혼생활을 시계열로 정리하시고 어떤부분이 문제였는지 정리하시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이혼이란게 법적인 부분도 있지만 심리적인부분도 정리하셔야 합니다. 물론 이혼을 거부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와이프분과 안정적인 경계선을 만들어 가셔야 하는데 이미 대부분이 파괴된 상태이신것 같이 복구가 힘들어 보입니다. 그냥 쇼윈도로 사는거죠. 그것도 부부가 이혼하는것보다 낳다는 판단이 둘다 있어야 가능한거고... 이미 한쪽이 만반의 준비를 하신것 같습니다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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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변호사 삼당하게되면 1도 빠짐없이 제가 단점이 될만한것까지도 하나하나 다 말하는게 좋나요?
신혼초와 지금은 싸움 방식이 좀 달라진거같습니다. 신혼초에는 와이프가 엄청 드세게 덤볐고 집에서 악도 많이 지르고 자기성미에 못이기면 울면서 혼자 괴성도 지르고 그랬습니다 심지어는 저를 밀치기도하고 그래서 저도 똑같이 밀치면 사진찍으면서 증거를 다 남겨놓더라구요 마치 결혼전에 누군가한테 교육이라도 받은것처럼 이혼에 철저히 대비를 하는 사람처럼 행동하길래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제 신혼 시작인데 왜 싸울때마다 녹음기를 키고 서로 밀춰서 저도 팔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와이프도 똑같은 상태인데 본인만 열심히 증거 수집하듯 다 찍어놓더군요 저 역시도 사진 찍을라면 찍을수 있었지만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해서 넘어갔습니다 결혼전 연애때부터 기분이 좋을땐 한없이 좋은데 나쁠땐 한없이 나빠지는게 있어서 약먹고 있다고 했었는데 그냥 다 감수하고 사랑해준다고 하고 결혼했었죠..
그러나 연애도중 꽤 자주 부딪히고 특히나 중요한 기념일을 앞두고 자주 다퉜습니다 크리스마스날 만나기전부터 문자로 싸우다가 결국 보자마자 바로 갈길을 간다거나 하고... 그러다 제가 결국 못참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한동안 연락도 안받고 잠수타고 연락을 다 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집앞에서 추운날 벌벌 떨면서 기다리더군요 제가 나올때까지 기다린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길래 나왔는데 눈물흘리며 벌벌 떠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파서 다시 사겼습니다
그리고 결혼했으나 신혼여행지에서도 싸워서 길도 모르는곳에서 각자 따로 돌아다니다 어찌저찌해서 다시 만나서 들어오고.. 두번째 해외여행 갔을때도 2박3일인데 그 기간동안에서 서로 싸워서 언성높이고 뭐 그러다가 또 풀어지고..
출산할때쯤엔 처가 도움을 받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싶다하여 10분거리로 이사가줬었습니다 저는 절대로 처가 도움 받고 살지 않다고 따로 독립해서 살자고 했으나 이걸로 또 싸우고 집나가고 하니까 그냥 제가 와이프 위해서 희생하자는 생각으로 이사간거고 와이프한테 약속하자고 했죠. 다시는 집 나가지 않는걸로. 고맙다면서 다신 안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출산후에는 산후우울증세가 하늘을 찌를정도로 심해서 와이프가 처가에 자주 가있었습니다. 그러나 툭하면 짜증을 잘내고 신경질적으로 나오니까 저도 못참고 여러차례 언성높이며 싸웠었고 제발 말좀 부드럽게하라고 스트레스 쌓인다고 뭐라뭐라 했었죠 이사람은 그런 자길 이해 못해준다는식으로 항상 제가 져주기만 바라고 져주질 않고 계속 받아치니 서로 감정만 쌓인거같습니다
신혼초부터 와이프는 여러번 이런식으로 나왔었습니다 결혼전에 장모님과의 돈독한 사이는 잘알고 있었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서 결혼후 혼자 집에 있는게 너무 우울하고 싫다고 하더군요 장모님도 한동안 우울증에 걸린듯이 요즘 침울해하신다면서 장인이 장모님한테 전화도 자주해드리고 자주 찾아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0분 거리로 이사도 간거고 자주 찾아뵙고 저녁도 먹고 오고 그렇게 다맞춰줬습니다. 저는 외아들이라 부모님과 1시간 거리로 떨어졌지만 모든걸 와이프쪽에 다 맞춰주고 살았고 와이프 중심의 시스템으로 모든게 갖춰졌습니다
처음 아이가 없을땐 싸우다가 성에 못이기면 처가로 갔다가 당일날 밤에 왔었고 그뒤로는 하루나 이틀정도 자고 왔었어요. 그래서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같고.. 아이가 생긴뒤로는 짐싸들고 집나가면 갑의위치에서 제가 데려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제가 마지못해 사과하고 데려오면 부모님들한테도 사과를 하라길래 이런모습 보여 죄송하다고 사과했죠 그뒤로 수차례 반복됐었고 처제가 몰래와서 와이프와함께 짐을 챙기는 모습을 봤을때는 충격이었죠 한통속이구나하고
그때부터 조금씩 이상함을 느꼈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왜 처가에선 딸래미를 돌려보내지 않느냐 장인장모가 이상하다.. 너무 자식만 오냐오냐 하는거 아니냐.. 등등 알아가면 알수록 장인장모가 원망스러운 정보들이 많더군요 생각해보니 와이프는 장모와 항상 전화와 카톡 단체방에 수시로 연락을 하고 살았고 어린이집 다닐때는 사진이나 영상을 받아도 제가 아닌 처가쪽 단톡방에만 자주 보내주더군요 처가쪽 집에 가면 아이들 사진도 이쁘게 뽑아서 진열도 잘 해놨고 아이 놀이방도 따로 만들어서 아이들이 와도 편하게 지낼수 있게 다 해놨었습니다 당연히 와이프가 짐 싸들고와도 편하게 지낼수 있게요
아무튼 와이프가 집을 툭하면 나가고 처가식구들이 한통속이라는 생각에 원망스러운 상태가 되다보니 5년전 와이프가 집나갔을때 처음으로 데려가지 않고 그대로 내비뒀던적이 있습니다 마침 명절이었던터라 친척식구들 보러 처가식구들하고 와이프와 아기만 갔던거죠 그때 뭔가를 느꼇는지 장인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와이프가 울면서 저한테 미안해한다고 주말에 갈테니 만나자고 그래서 만났는데 장인이 대변해서 와이프가 친척들 모임에 갔는데 남편만 집에서 혼자 있는게 너무 안쓰럽고 자기가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다신 안나간다고 했고 난 너희가 이렇게 싸운줄도 몰랐다. 출장갔다고 하길래 믿었다.. 이런식으로 얘기하시더군요 제가 3주간 출장갈일이 있겠냐고 얘기했고.. 장인도 다 알면서 모르는척 애써 연기를 하더군요 아무튼 싸웠으면 잘 타일러서 보냈을텐데 그런줄도 모르고 데리고 있었다고 너스레 떨길래 그뒤로는 잘 지낼거라 생각하고 와이프가 집에 들어왔었고..
문제는 이 상태가 여러번 반복 됐었습니다. 뭔가 제가 말린거같아서 결혼 5년차쯤 장인과 따로 밥먹으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장인한테 집나가면 보낸다고 하지 않으셨냐고 제가 물어봤죠 장인은 그걸 알면서도 못하는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막상 내 딸이 이렇게 나오니 자기도 뭐라하질 못하겠다고 앞으로도 그렇겐 못할거같다고 말하더군요 그뒤로 저는 정내미가 떨어져서 안부전화도 안하고 새해문자도 안보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도 생신이나 칠순 등등 제가 다 챙겨드렸었고 만날땐 아무거리낌없이 잘 지냈습니다
문제는 장모인데 처음에 결혼했을때도 저희 부모님한테 내 딸은 결혼 시키지 않으려고 했고 반경 20미터 밖은 생각 해보지 않았다고 말하더군요 그냥 우스갯소리로 들었는데 막상 살다보니 정말 딸을 보낼 마음이 없었던거같습니다 정신적으로 독립을 못한 장모가 딸을 쉽게 놔줄리가 없었겠죠 심지어는 아이 데리고 처가집에서 밥먹고 집에 가려는데 장모가 아이랑 같이 자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군요 그냥 인사하고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차안에서 와이프가 울더라구요. 엄마랑 같이 하루만 자고 가면 안되냐고 엄마가 아이를 너무이뻐해서 같이 자고 싶어하는데 등등.. 그래서 그럼 오늘은 나 혼자 잘테니 둘이 자고오라고 했더니 너무고맙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길래 나름 뿌듯해하면서 그렇게 자라고 한적도 있었는데...
집나갈때마다 매순간 장모가 아이랑 떨어지기 싫어서 가라고도 안하고 끼고 사는구나라는 생각에 스트레스와 미움의 화살이 와이프에서 점점 장인장모로 변해갔습니다 장인장모에 대한 배신감도 컷구요. 나의 배려를 약싹빠르게 후벼파는 느낌도 들었죠,.. 자식이 집을 나왔는데 어떻게 본인들 딸과 아이 보고싶은 욕심때문에 어른들이 되가지고 정신적 독립도 스스로들 못하고 자식도 정신적 독립 못하게 계속 자식이 엄마만 외치면 눈물부터 흘리게 그렇게 놔주질 않는지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뒤로 30분 거리로 이사를 갔는데 변한건 없었구요. 싸울때마다 녹음기를 킨다거나 등등 계속해서 증거를 수집하는 모습을 보일때마다 정내미가 떨어지고 일반범위를 벗어나는 행동을 왜하는지 이해가 안가니까 스트레스가 쌓이고 미치겠더군요 왜저러는지 결혼 처음 한 여자치곤 이혼대비에 대한 행동들을 어떻게 저렇게 잘알고 행동하는지 이것도 장인이나 장모가 코치하는건 아닌가란 생각에 둘다 미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아무튼 그러다 7년차때쯤 이혼 서류를 집에 보낸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대로 작성해서 처가집 문앞에 던지고 갔구요 처가집 문앞에서는 아이들 웃음소리와 가족들 웃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처가집 갈때까지만해도 아이들도 보고싶고 와이프한테 내가 부족했다는 생각도 하면서 눈물을 참고 갔었는데 막상 그 웃음소리를 들으니 내가 저 집안에 노라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공격적으로 생각이 바뀌게 되더군요
나중에 어찌저찌 또 집에 들어와서 허심탄외하게 얘길 하다 그얘길 꺼냈죠 부모님들도 너가 집에 오는걸 다 좋아하니까 끼고 있는거 아니냐.. 문앞에서 다들 행복하게 웃는 소리에 상처 받았었다고.. 와이프는 오해라고... 엄마도 가라고 하고 짜증낸다고... 본인이 안가는거라고.. 엄마 실드 치더군요
그뒤로 6개월뒤 또 싸워서 집나가고.. 장모가 아니다 느꼈는지 전화가 온적도 있었습니다 그냥 남자가 먼저 져주면 안되냐고 자기 딸같은 여자 요즘 없다고 친가에도 살갑게하고 일욕심도 있고 뭐 이런식으로 그와중에 자기딸같은 자식 없다고.. 그래서 저보고 데려가라는 뉘앙스인데 본인들이 가라고해도 말을 안들으니 내가 데려가라... 이런건지 뭔지 저로써는 이해가 안가더군요 장인장모가 혼을내서라도 나가라고 강하게 해야 맞는거 아닌지 왜 사위한테 전화해서 데려가라고 하는건지도 이해가 안갔습니다
아무튼 집나간거만 수십번이고 지금 이집으로 이사온뒤로는 1년간 집도 안나갔고 최근 2년간은 집 나가는 버릇이 고쳐진것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했었으며 1시간30분 거리로 이사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취업도 안되고 여기 이사온뒤로 일적으로 풀리는게 하나도 없으니 또다른 문제가 생겼고..
와이프는 마지막에 저랑 싸웠을때도 협의이혼 서류 보냈다가 그냥 흐지부지 화해하고 마무리 했는데 이때부터 와이프가 좀 예전보다는 덜 감정적으로 나오고 자기도 싸우기 싫고 지친걸 표현하더군요 아마 이번이 마지막일거라는 식으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자기도 노력해보겠다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2년만에 또 부딪히니 저렇게 나오는거같습니다
6개월간 서로 말도 안하고 각방 쓰듯이지냈고 개인플레이 위주로 먼저 나오길래 저도 일부로 똑같이 받아친건데 본인과 똑같이 행동해주면 잘못된걸 느끼고 행동을 고칠줄알고 똑같이 해줬는데도 못느끼는건지 자존심이 강해서 알면서도 계속 오기를 부리는건지 이래저래 불만스럽더군요. 이번에는 처음으로 와이프와 같은 공간에 있을때도 알수없는 싸한 공기가 불편해서 싫었고 뭔가 양극과 양극이 서로 밀어내듯이 아무말이 없이 같은 공간에만 있어도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항상 와이프는 거실, 전 작은방에서 나오질않고 거의 안부딪히며 지냈죠 어제 대화하다 알게된게 아이는 아빠가 집에서 컴퓨터만 한다고 오해를 했더군요 부딪히지 않으려고 각자 피하면서 지낸건데 이게 또 장기전이 된것도 있고..
와이프와 같이 집에 있을때도 동선 부딪힐까봐 불편했었고 와이프가 짐싸들고 집을 나가면 이해할수없는 행동에 스트레스 받고 불안하고 괴로웠고 아이들과 현재 같이 있어도 하루뒤면 떨어져야되니 또 불안하고 우울하고 내일이면 또 저 혼자 있게 될테니 지금 이순간이 또 불안하고 슬프고 어떻게 이렇게 제 상태가 변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심리적으로 병이 찾아온건지 우울증이 온건지 취업과 와이프와의 관계로 인해 지난 1년간 심리적으로 너무 우울하네요
와이프는 진작에 무슨 약을 꾸준히 먹던데 조울증 약이 아닐까 싶고.. 신경 안정제 뭐 이런거였던거같은데..
와이프가 2년간 집을 안나간게 신기했는데 이를 갈면서 꾹참은거같고 뒤에서 변호사 선임해서 본인이 유리하게끔 끌어오면서 처가쪽에서 지원도 받으면서 회사도 가까운쪽으로 집도 미리 알아봐서 나갈 계획을 미리 세웠던거같네요 12월부터 짐이 한둘 사라진거보면 처가에 갈려는 시늉하는건가? 왜 집에 본인 옷이 서서히 없어지고 애들옷도 집에 있던 귀중품도 본인 집에서 해준것만 서서히 없어지지?? 왜이리 내 심기를 계속 긁어대지?? 라는 생각에 더더욱 마음의 문이 닫힌것도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저는 저대로 오전에 답답해서 나가서 밥먹으려고 준비했었고 그와중에 애들이 바닥에 놀이가루를 한사발 흘려놨길래 좀 뭐라 했었어요 와이프는 자다 나와서 제가 닦는걸 보고 있었고
아무튼 다 치우고 동선안겹치게 하려고 빨리 씻고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와이프도 이때다 싶었는지 그와중에 뭔가 준비를 하면서 지하주차장에 왔다갔다 하는거 같더군요 결국 현관문 열고 나가려는데 와이프와 마주쳐서 얼굴도 안보고 모르는 사람처럼 휙 나가버렸습니다 그러고 밖에서 밥먹고 이력서 넣고 집에 왔는데 집이 텅 비어있더군요
제가 마지막으로 집나갔을때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고 한번만 더 집나가면 진짜 끝이라고 못 박아뒀었거든요 그래서 이사람도 많이 참은거같고 많이 준비해서 나간건 아닌가란 생각마저 드네요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이들 전부다 적응을 마친 학교 유치원도 다 전학시키는걸로 아이들한테 얘기가 된 상태같고 저는 이런 무모한 짓을 왜 하는지, 왜 모든 시스템을 또 이렇게 바꿔서 여러사람 힘들게 하는지 새로 갈 학교에서 첫째가 또 새로 적응하고 적응 못하고 방황이라도 하면 또 아빠의 손길도 필요할텐데 작년에도 문제가 생길때마다 제가 코치해주고 자신감 챙겨주면서 학교생활 잘하게 잘 이끌어줬었는데 이래저래 애들보다 본인 위주로 처가쪽 위주로만 생각하는거같아서 씁쓸합니다
이사갈집은 구한거같고 일주일 이내에 뭔가 승부를 보지 않으면 둘중 하나는 확실하게 될것같네요
1. 이혼 - 협의이혼이 아닌 조정이혼으로 바꿨더군요.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양육권 뺏기고 재산분할하고 저만 낙동강 오리알 되는 신세. 처가쪽에서도 와이프와 아이들이 가까운데사니까 좋아할것이고.
2. 주말부부 - 평일엔 각자 이렇게 살면서 주말에 제가 쉴때만 아이들 보내서 같이 보낼수 있게.
저는 정말 싸움을 싫어하지만 건들면 저도 똑같이 응수하는 성격입니다 무엇보다도 변호사 끼고 이런식으로 이혼으로 싸우는걸 원치 않습니다 그냥 이런 싸움자체가 곤욕스럽고 아이들한테도 저 자신한테도 이런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냥 행복하게 잘 살수있게 와이프가 마음을 잘 다졌으면 좋겠는데 과연 이렇게 한다고 또다른 문제가 안생길까요.. 따로 살면 따로 사는데로 또 다른 문제가 생길거라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오는지 중간에 본인은 이런마음이니까 이렇게 할거라고 얘기라도 하던가 일은 다 저질러놓은뒤에 통보식으로 항상 말하니까 참 스트레스네요
어제 아이가 하는말로 추측해보는건 지금 제가 거주하는 집이 월세로 1년 살아서 1년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거든요 아이한테 와이프가 1년뒤에 계약 끝나면 그때 와이프와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아빠가 갈거라는 식으로 말했다는데 아이한테 더 물어보니 그만 물어보라고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이말은 즉슨 1년간 주말부부로 지내보고 제가 취업해서 일도 꾸준히 잘 하는지도 볼겸 여러모로 감정도풀리고 1년이 흐른뒤에 봐서 결정하겠다는건 아닌지
문자를 뭐라고 보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애들 학교도 전학보내지말고 그냥 들어와서 다시 시작하자고 해야할지, 아니면 반대로 너 알아서 해보라고 난 양육권 뺏길 생각없으니 각자 한명씩 데려가는걸로 하고 진짜 이혼을 대비할것인지. 이혼할꺼면 진작했어야지 이제와서 한창 이쁜 애들 포기하란식으로 돌려서 말하는거같은데 이혼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에 후자는 아직 엄두도 안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와이프가 문자로 제가 일하면 앞으로 애들 케어 안되니 본인이 데리고 있는게 맞는거 같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첫째는 제가 데리고 있고 원래 다니던 학교로 내가 일찍 일 끝내고 집에와서 케어할테니 각자 한명씩 데리고 있는걸로 하자고 하면 어떨까요 ? 지금은 마치 제가 일을 하게되면 케어가 안되니 본인이 케어하는게 맞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사실 속으론 아이 둘다 소유욕때문에 데려갈려고 저러는거잖아요.. 왜 혼자 애들 다 데려가는걸 당연한 원칙처럼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도 저와 반대 상황이라면 하루라도 애들못보면 보고싶어서 힘들어할거면서... 역지사지로 왜 생각을 안하는건지.. 지금 애들하고 같이 있는데도 계속 울컥하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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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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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고 싶은 말이 많으시죠.. 어던가 가셔서 풀어야 합니다.전 심리 상담가서 1년 넘게 풀었습니다. 한말을 또하고 또하고 억울하다고....ㅠㅠ 2. 합의 이혼은 두분이 서류 만들어서 법원에 내고 아이들이 있으니 심려기간 두고 이혼 합니다. 조정이혼은 변호사가 있으셔야되요 없으시면 끌려갑니다. 조정이혼 결렬되면 소송진행 되는겁니다. 3. 변호사에게는 사실 그대로 말씀하셔야 되요. 소송은 사실을 밝히는게 아니라 증거 싸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양쪽다 이혼의사가 있으면 진행되는거고 재산분할과 양육권이 있습니다. 재산분할은 각자에대한 기여도에 따라 분할하는거고 양육권은 한쪽의 심한 학대가 없다면 보통 여자에게 간다정도의 관행이 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와이프분이 주양육자로 다 틀어잡고 계신데요. 꼭 여자에게 가는건 100프로 아니지만 유리하답니다. 본인이 이혼소송전 주양육자가 되시지 않으면 희망이 없어보입니다. 4. 결혼을 유지하고 싶으시면 소장이 날라오고 법적으로 대응하시면 불리하다고 사료되는게 와이프분이 이미증거를 다 채증해 두신것 같습니다. 더이상 관계를 유지할수 없는 상황으로 인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니 만약에 변호사를 선임하신다면 사실 그대로 말씀하세요. 그리고 조력을 받으세요
마지막으로 와이프의 원가족에 이방인이 끼어든 꼴이되었네요. 자녀가 결혼을 했다면 당연히 남자든 여자든 출가를 시켜야 하나 어른이 되질 못했네요. 이미 안방까지 다 내어주셨는데.. 그냥 평생 처가의 이방인으로 사시고 싶다면 어쩔수 없지만 딱합니다. 1도 존중받지 못하고 자식들마져 커가면서 그걸 보고 배우게 될겁니다. 자식마저 나를 존종하지 않는다는 걸 느끼게 되면 더 힘들어 지실것 같아요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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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리 상담을 저 혼자 받으라는 말씀이신가요? 이혼을 하던 않하던 받으라는 말씀이신지요.. 2. 그동안 모아둔돈도 없다고 그러더니 변호사 선임비용이 한두푼도 아닌데 따로 모아뒀던걸까요.. 변호사한테 도대체 어디까지 코치받고 저렇게 나온건지. 몇년전부터 변호사 선임 얘기 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기간동안 꾸준히 상담받으면서 돈까지 주고 있었던건가... 정말 이해안가는 부분이 많네요 3. 소송으로 가면 아무래도 남자인 제가 양육에 관해선 불리할거란걸 알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개싸움 나는거라고 알고 있는데... 평소 싫어하던 살림도 싸우는 기간동안 착실히 해서 많이 달라졌구나 싶었는데 이런것들도 변호사 코치받고 증거로 다 만들어놨으려나 싶고 아이들한테 본인이 유리하게끔 이미 장치는 다 해놨을거라서 이혼하면 제가 손해이기에 변호사 선임을 해봤자 의미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4. 아마도 저보다 빠릿하고 제가 상상한것 이상으로 다 준비했을 사람이기때문에 이혼자체를 그냥 안하는쪽에서 아이들과 새롭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변호사는 선임해봤자 지금 상태론 와이프가 증거도 그렇고 첫째한테 엄마랑 새집에서 사는거랑 아빠랑 기존에 다같이 사는거랑 어떤게 좋냐고 물어보니 4대6비율을 말하네요 전 당연히 저와 다같이 사는게 10일줄알았는데 아이는 6정도라 말하는걸보면 이미 엄마한테 많이세뇌된것도 있는거같습니다. 아이도 어제 슬펐는지 울려고하길래 제가 화제전환해서 웃겨주고 따로 새벽에 혼자 좀 울다 잤네요. 그리고 아이가 자기가 울면서 아빠 보고 싶다고해도 꿈쩍 않한다고 자기가 어떻게 할수가 없다고.. 자기가 화내도 이제 엄마도 화내서 자기가 엄만 못이기겠다고하네요
어제 애들 하루라도 자기랑 안자면 엄마 찾을거라고 내일 데려가겠다고 문자 왔었는데 애들 엄마 전혀 안부르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잘때도 저랑 영화보면서 재밌게 잘 잤구요.. 와이프와의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 할지 참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네요
그리고 애들 하루라도 자기랑 안자면 엄마 찾을거라고 내일 데려가겠다고 문자 왔었는데 애들 엄마 전혀 안부르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잘때도 저랑 영화보면서 재밌게 잘 잤구요.. 와이프와의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 할지 참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네요 아이들은 솔직히 지금 엄마가 좀더 케어된 상태기때문에 엄마랑 사는쪽으로 아무래도 생각하겠지만 제가 쭉 데리고 있으면 또 저와 계속 살려고 할정도로 환경에 따라서 많이 좌지우지 되는 상태라 보는데 와이프가 왜 저렇게까지 해서 저를 골탕 먹이듯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첫째는 저랑 대화를 어제 꽤 나누면서 아빠가 말하는것에 점점 동요되기 시작하고 처음 왔을때와는 또 달라져있어요 즉 이 말은 저쪽 집안에서 쭉 자라다보면 저렇게 엄마나 장인장모가 하는짓을 보고 배워서 그대로 닮아가겠죠... 그래서 첫째라도 제가 키우고 싶은데 아이마저도 엄마가 그렇게 냅두지 않을거같다는 식으로 포기상태이니.. 제가 지금 뾰족한 수가 없을것같네요
애초에 장인장모와 딸과의 관계가 이정도로 독립되지 못할줄은 저도 몰랐으니 결혼한건데 이래저래 이젠 이혼하는게 저쪽 사람들한테는 더 좋은거 아닌가란 생각도 해보게되네요 평소에도 가족단톡방에서 매일같이 서로 문자 사진 영상 주고 받고 긴급회의공지니 뭐니하면서 그 어느 가족들보다도 가족애가 깊습니다 이혼한거야 뭐 어떻게든 친척들이나 지인들한테 제탓으로 돌리면될테니 적어도 제가 아는 장인은 딸이 이혼녀가 되는것에 있어서는 마음은 아파하고 그럴거라 생각하는데 장모는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이뻐죽겠는 아이들 둘이나 끼고 살고 매일 볼수 있을테니 얼마나 좋겠나요. 지금 저랑 가족이 함께 살때는 주 1회만 볼수 있어서 삶의 낙도 재미도 떨어져있었을텐데..
어찌보면 와이프도 저 장모의 피해자중 한명이 아닌가란 생각에 딱하기도한데 한편으론 똑같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무슨 죄인가 내가 최대 피해자구나..란 생각이 많이드네요 2년꼴로 이런 고민을 했었고 이런 상황에 힘들어 했었는데 이번엔 진짜 끝나는건가도 싶고 적어도 그땐 와이프 수익이 없고 제가 수익이 있고 번듯한 직장을 다녔으니 이혼까지 안간거 같은데
지금은 수익도 없고 취업도 1년간 못한 상태였으니 조정이혼으로 나와버리네요 자식들은 같이 산다면 제가 계속 교육 잘 시키면 되니까 문제없는데.. 이혼을 하던 주말부부가 되던 처가쪽에 손 닿는 순간 애들 어떻게 변할지 걱정되긴 하네요..
장인장모도 10년 길어야 20년 이내밖에 못살텐데 지금이야 가족믿고 와이프도 저러는거겠지만 장인장모 돌아가시면 기댈곳도 없을텐데 자식들도 그때되면 다 독립할테고.. 본인이 한 과오만큼 되돌아가는게 세상의 이치이자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하구요
저한테 수많은 스트레스와 아픔을 주면서 집을 여러번 나갔을때도 결국 장모의 어머니인 할머니가 돌아가셨었죠 그래서 집안이 난리가 낫었고...저는 다 참석해서 제사까지 치뤄드렸는데요 다 본인들의 과오라고 그당시 생각했었습니다
와이프가 지금 저에게 또다시 이렇게 모든걸 빼앗아가면서 치밀하게 계획된 의도하에 진행된거라면 또다른 불상사가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본인들도 벌받겠죠 그래서 변호사 따로 선임하고 그러기보단 일단 주중에 어떻게든 한번 대화를 해보는건 어떨까 싶은데 집에서 하자니 지금까지의 탁한공기와 불편감때문에 안될것같고 밖에서 한번 만나서 해야 되나도 싶구요 애들 개학전에 뭔가 대화를 통해서 시도해보고 이번에 풀린다면 저도 성격을 그냥 져주는 성격으로 바꾸든지, 와이프도 예전보다 사나운 성격이 많이 줄어들긴 했으니.. 이렇게 풀어보고 싶은 생각이 좀 커지긴 하네요. 그런데 이런 생각들이 계속 수시로 바뀌면서 고민됩니다
수시로 마음이 턱 막히고 우울하고 돈이라도 많았다면 이렇게 이혼하자고 했을지도 궁금하고 그러네요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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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나 상담사가 잘 얘기를 해주나보군요
그냥 지금 문자는 써놨는데 보낼까말까 고민이 되네요 그냥 지금 아이들 전학문제도 그렇고 이건 아닌거 같다고 새로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잘해보자고 주말까지 처가에서 푹 쉬다 들어오라는 내용으로 보낼까 하는데 저도 막상 만나면 감정이 뚝 떨어져서 말이 잘 안나올거같아서 시간이 필요하긴한데 개학전까지는 맘 돌려놔서 일단 들어오게 해야는 될거같고... 문자 보내자니 저도 감정이 아직 많이 상해있다보니까 참 힘드네요.. |
[*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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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대 아이들에게 지금에 상황을 전가하지 마세요. 그냥 아빠는 너희들과 같이 살고 싶다고만 하세요. 이 상황에서 아이들은 견딜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엄마랑 살고 싶니 아빠랑 살고 싶니 이런거 하시면 안되요. 결정은 엄마 아빠 둘이서만 해야합니다. 아이들에겐 과거 아빠와 행복했던 기억들을 되살려주고 앞으로도 아빠와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 희망을 주세요. 아이들이 몇살일까요?
2. 여건이 안되면 심리 상담을 못받으시는거죠 싫은걸 억지로 할수 없습니다. 자신이 어떤사람이고 내 배우자는 어떤사람인지 정확하게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같이 사시던 어찌 하시던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해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이 보입니다. 지금상황에서는 아무런 수도 안보이실겁니다. 차라리 오은영 리포트 또는 이혼 숙려캠프에 사연을 넣고 같이 참여하시는 쪽으로 와이프분을 유도해 보세요.
3. 변호사의 조력은 장기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들어주지도 않아요. 30분에서 1시간정도 듣고 판단하던걸요. 그리고 소송 계약하면 어떻게 대처해라 알려줍니다. 조정이혼이 단가가 낮고 본격이혼소송은 비쌉니다. 조정이혼도 양쪽이 이혼 의사가 있어야 가능한겁니다 없으면 이혼소송입니다.
4. 아직도 아내를 사랑하시는거죠? 아니면 가정을 유지하고 싶은 욕심이신가요?
그동안 대화가 안되셨는데 대화가 될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됩니다만.. 본인의 의지가 어떠신지도 이해가 갑니다 유튜브에서 법륜스님 검색해서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네 마음은 알겠다 하지만 난 이혼해줄수 없다라고 얘기하세요 소장이 날라오면 그때 대처하셔도 늦지는 않습니다
조정이혼을 한다는 얘기는 법적으로 소송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합의이혼 아니면 이혼소송이고 이혼소송에서 조정이 있는 겁니다.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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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그래도 첫째한테 아빤 너희밖에없다고 앞으로 열심히 일해서 부자되서 더 좋은데서 살게 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10살 둘째는 6살입니다.
2. 그냥 뭐랄까 아직은 이혼이라는것이 100% 확실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상담보다는 일단 서로 대화를 한번은 해봐야 알것같은데요 지금까지 대화를 통해서 여차저차 다시 풀리고를 반복했었고 이번에는 특히나 큰 싸움도 아니었는데 서로 장기간 대화도 안하고 냉전으로 가다보니 사람가는거같기도않고 서로 불편하기만하고 뭐 이럴바에야 따로 사는게 낫고 주말부부가 낫겠다라고 판단을 한건지 집을 따로 얻겠다고 나간건 또 처음이네요. TV에 나오는건 저도그렇고 와이프도 워낙 체면을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주변에 이런사연으로 나오는건 절대 원치 않을겁니다. 전에 싸웠을때 상담한번 받아보자고 했더니 그런거 다 이력에 남아서 안된다고 싫어하더라구요.
3. 조정이혼으로 서류나 연락이 갈거라고만 말했고 아직 아무런것은 오지 않았지만 받아도 보나마나 양육권에 있어서 본인이 가져가겠다고 할테니 보나마나 제가 이번엔 싸인할일 없을것같습니다 좋게 감정 안상하게 조율하자는 식으로 문자 보낸걸로봐선 이혼소송이나 뭐 이런쪽으론 가지 말자는거같은데 며칠전까지만해도 서로 먼 미래를 내다보면 그냥 헤어지는게 낫겟다고 생각했다가 지금은 생각이 좀 바뀌는 중입니다
4. 아무래도 아이들이 와있는데도 눈물이 나는 이유는 뭘까를 계속 생각중입니다 아직 와이프에 대한 부분이 남아 있는거같습니다 서로 6개월간 자존심 상해서 말도 안하고 같이있으면 불편해서 말도 안하고 피하고 그랫지만 원래는 안그랬고 최근에 저런식으로 했던거니까 다시 잘 풀리면 바뀌지 않을까.. 노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좀 저자세로 져주는 마인드를 저도 공부해야되지 않을까 싶고 (법륜스님 영상 자주 봤었습니다) 실천에 옮기는게 주기적으로 한번씩 보면서 주입을 시키던 해야 될것같은데...
가정을 어떻게든 끌어가고 유지하고 싶습니다 와이프가 아까 애들한테 전화했는데 애들이 엄마 보고싶다고도 않하고 잘있다고하니까 좀 서운해 하는 장난같은 말투로 말하던데, 저한테는 문자로 분명 본인이랑 하루도 떨어져본적 없어서 엄마 찾을거라고 다음날 데리러 가겠다고 했으나 애들은 엄마를 별로 찾지 않습니다 저랑 재밌게 장난도 잘치고 잘지내고 있구요
엄마든 아빠든 누구와 있든 잘지내기때문에 아빠와 있다고 엄마를 꼭 필요로 하고 뭐 그런것도 없습니다 제가 밥도 빨래도 알아서 잘하고 케어도 잘하고 있기때문에 만에하나 이혼을 하더라도 저는 잘 키울자신이 있거든요 애들은 본인들 입으로 핸폰만 있으면 된다 식인데.. 엄마든 아빠든 현재 이부분은 부부들간의 문제인거지 애들한테는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닌거같습니다 다만 온가족이 기존처럼 살기를 바라는건 마찬가지고 현재 와이프만 마음을 바꾸면 잘 풀릴것같긴합니다..
내일 와서 데려간다고 통화하던데 어떤 타이밍에 언제 제가 얘기를 하는게 좋을까요? 문자로하든 만나서하든 어떻게든 뭔가 대화로 실마리를 풀어서 개학까지 일주일도 안남았는데 이미 전학은 확정이 된건지 등등 궁금한부분도 많고 그거 다 취소하고 다시 집으로 오라고 할려면 내일이라도 당장 손을 쓰게 해던지 해야 될것같은데... 뭐라고 대화를 시작해야할지도 머릿속이 하루종일 복잡해서 안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지나면 금요일인지라 전학이 확정되면 엄청 골치 아파질거같은데 ..
이혼할 생각은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없는쪽으로 굳이 이제와서 한다는것도 저로써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구요 사람 가장 힘들때 버리는거 아니라고하지만 어쨋거나 지금 취업성공은 햇으나 그냥 앞날만 생각하면서 새로운 맘으로 서로 열심히 일하면서 애들하고 화목하게 살기를 원할뿐입니다 근데 운을 어떻게 띄워서 시작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문자를 보내면 이미 마음 다 정리됐다는 식으로 나올까봐 선뜻 문자 보내기도 꺼려지긴 하구요 만나서도 거의 얼굴도 서로 안쳐다볼정도로 감정상태로 많이 내려간 상태라서 이래저래 골치가 아프네요. 박카스라도 아이 통해서 전해줬으니 악감정을 제가 갖지 않다는것 정도는 눈치 챘을거고.. 문제는 진짜로 이혼소송을 할것인지 전학을 가고 새집을 얻어서 주말부부처럼 지내려고 하는것인지 제가 이걸 받아들이고 싶지가 않은데 전학이 확정됐다고 일단 거기서 살아야 된다식이라면 이것또한 골칫거리가 될거같고.. 시간은 개학까지 얼마 안남았으니 어떻게든 대화는 빨리 해야겠고... 계속 하루종일 이 생각만 반복중이네요 |
[*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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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쓴이님 일단 숨을 깊게 쉬어보세요.
그리고 잠깐 시간을 내어서 동영상 함 들으시죠. https://youtu.be/EwTBeIdszgI?si=MwgNCiLdVbSGTJnU 안정액 나쁜거 아니니 약국 가셔서 약사에게 물어보고 드세요 제발 정신차리게요
2. 글쓴이의 심리 상태로 봐선 대화를 할수 있는 상황이 안될것 같아요. 나가서 대화 한들 글쓴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 대화 하고 싶으시다면 네 얘길 들어봐야 할것 같으니 한번 만나자고 하시고 본인얘기는 1도 하지 마시고 와이프의 얘기만 듣고 오세요. 이마저도 싫다고 하면 끝이죠. 휴대폰 같은걸로 녹취하지 마지고 별도의 보이스레코더를 가져가서 녹음하세요. 쌍방간 대화 녹취는 불법이 아닙니다. 휴대폰으로 녹취하다 걸리면 오히려 상대가 불쾌해 하며 구실로 삼을 수 있어요 장소는 사람이 있는 카페에서 조용해 대화할수 있는 곳으로요. 사람이 없는 곳에서 하다가 갑자기 일방적으로 피해당했다고 와이프가 경찰에 신고라도 하면 더 복잡해 집니다. 목적은 상대방에 대한 얘길 여러번 반복 청취하려는 겁니다. 대화 하고 나오면 아무 기억도 안나실듯..
3. 누가 세대주로 되어 있으신가요? 전학을 누가 어떻게 할수 있는지 확인은 해보셨나요? 제가 알기론 세대주 아니면 전학처리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4. 소송서류 접수하면 2-4주 걸립니다. 법원에서 등기로 날라옵니다. 우체국에서 사인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대면으로 하고 가세요. 이때 못 받으시면 몇일텀으로 우체국에서 스티커 붙이고가요. 못받으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집으로 수취가 안되면 직장으로도 보내기도 합니다.
5. 부부상담 뭔 이력이 남을까요??? 정신과 상담이력도 개인이 요청하지 않으면 회사에서 알지 못합니다. 그냥 하기 싫어서 둘러댄것 같은데요? 가정보다 그 이력이 중요한가요?
6. 와이프에 대한 추정은 멈추세요. 아무것도 생각하지말고 아이들이랑 놀고 잠을 자요. 불안 때문에 잠이 오질 않을테니 수면제 같은거 말고 불안약. 먹으면 잠을 잘 수 있더군요. 다음날 컨디션이 달라집니다.
7. 근데 평일에 아이들과 같이 계시네요 회사 출근은 언제하시는 건가요?
8. 이정도 상황이면 주변이 친구 또는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얘기는 해보셨나요?
9. 아내에 대한 상상글 때문에 뭐가 거짓이고 진실인지 구별이 안되네요. 와이프가 그런건지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10. 제 아이도 10살 입니다. 외동입니다. 여아 이고요. 첨엔 이 상황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뭘해도 쉽게 포기하고 그냥 울었어요. 그러다 지금은 많이 밝아지고 아빠와 장난도 많이 치고 놀아요. 계속 뭘하고 싶다고 얘기 합니다. 엄마가 던진 무거운 짐에 아이는 아파하고 힘들어 했습니다. 어린 나이인지라 엄마가 자신에게 잘 못하고 있다는걸 인지 못합니다. 그냥 세상이 그런건가보다 합니다.그냥 엄마니깐 좋아합니다. 모든 기억이 또렷이 남지는 않겠지만 어렸을때 큰기억으로 남습니다. 크고커서 성인이 되고 어느정도 세상을 알게되면 부모가 나에게 잘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될겁니다. 아무리 힘드시더라도 아이 앞에서는 배우자에 대한 욕을 하시면 안됩니다. 이유는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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