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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과 우울 무기력에서 벗어난 분들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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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3 2025-02-25 23:30
조회 :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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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3 2025-02-25 23:30
조회 : 618 파워링크등록안내
번아웃이 온지 몇 년 된 상태에서
회사와 주변 사람들에게 뒷통수맞고 인간혐오도 오고 건강도 안좋아져서 스트레스에 취약해졌어요.
성심성의껏 열심히 일하고 잘하면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가 올거라 믿었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하는 일만 과중해지고 이를 이용해서 편의를 취하는 사람들은 변하지 않았으니..
어디에 있어도 뭘 해도 즐겁지 않고 힘든 상태가 지금 좀 심해졌어요
차라리 회사에 있으면 힘들고 집에 있으면 편하다면
그만두고 집에 있으며 회복할텐데
집 회사 헬스장 야외 여행지 그 어디에 있어도 우울하고 힘드네요.
저혼자 벌어서 부모 자매 부양하고 있고
모든 공과금과 대출이 제 명의로 되어있어서
어디로 도망가지도 못한다는 무기력함이 가득해졌어요
제가 집을 나가면 제 명의로 연체가 될테니까요.
저는 아주 논리적이고 비논리적인걸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우울해지니 아주 비논리 비이성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네요.
아무데도 피할곳이 없다는 느낌이에요.
요즘은 정말 회사의 양심 없는 남에게 일 전가하며 혜택만 가져가려는 탐욕스런 사람들을 정말 견디기가 힘드네요. 그런사람들은 항상 그래왔는데 지금 제 상태가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못견디는 상태가 되어서 그런거겠죠.
번아웃과 무기력에서 탈출해보신 분이 계실지..
희망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는 분들이 계시면 경험담이나 조언을 듣고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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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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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만으로도 감사해요. 내려놓으실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일부라도 내려놓아도 좋지 않을까요 저는 무슨 족쇄를 차고 있는 것 같아요. 님의 우울과 무기력함이 자고 일어나면 내일은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길 바래요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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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것저것 해보고 발버둥쳐봤는데 다시 더 해봐야겠네요. (재테크하니 국장 포기하고 미장 넘어갔는데 요즘 계좌에 마이너스 늘어가는게 생각나네요) |
[*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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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부터 가세요. 내 스스로를 인정하고 병원가는게 시작입니다. 나는 아프다 인정하고 병원가는게...맞는 방법 같습니다.... 우울증 3년차.. |
[* 익명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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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혼자 벌어서 부모 자매 부양하고 있고 모든 공과금과 대출이 제 명의로 되어있어서 어디로 도망가지도 못한다는 무기력함이 가득해졌어요 제가 집을 나가면 제 명의로 연체가 될테니까요.
= 희망도 없고 앞으로도 돈벌어서 생활비병원비로 다 나갈테고 솔직히 말해서...내일을 살아갈 의지도 없으실것 같은 상황입니다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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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가족들이랑 잘 살아보겠다고 제가 집대출하고 공과금 생활비 다 제가 내고 경제적으로 나아져보려 노력한게 딱 10년째인데 가족들은 계속 아무 생각없고 고집만 쎄서 설득이 안되니 거기서 오는 피로감과 무기력함도 큽니다. 게다가 직장에서도 열심히해서 루팡들에게 먹잇감이 됐으니 이중고.. |
[* 익명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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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혼하고 죽음과 삶이 공존합니다
낮에 기분좋았는데 밤에 울었어요 아이들보고 살지만 몇번의 순간이 있었네요 좋아졌다 생각했지만 오늘보니 또 아니네요 힘내야지 자는 아들 손 잡고 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