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매트 깔고 계속 교육시켜야 해요.

제가 '규칙을 정하고 단계적/반복적 훈육을 하면 반드시 알아듣고 따를 것이다..'의 신봉자였는데,

케바케 입니다. 적어도 저희 아이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규칙이란걸 정해놓게 되면 그걸 안 지켰을 때의 반대급뷰란게 있기 때문에 결국 훈육의 단계를 지나 체벌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지키고 따르느냐? 아닙니다.

아이 성향상 훈육의 효과가 별로 없다면

훈육은 계속하되 안따른다고 혼내거나 스트레스 받지 말고 조금 기다려 주시길 권합니다.

지금은 효과 없는 훈육도 1년 지나서 하면 효과 짱짱 일 수 있거든요.

공동생활에서 남한테 피해를 주는 행동을 바로잡는 건 기본적인 예의 문제고, 이걸 공부 잘하는 문제랑 엮는 건 논점을 벗어난겁니다.

공부는 각자의 능력과 환경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는 거고, 공동생활에서 남한테 피해 주지 않는 건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이 둘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체벌을 하든 안 하든 중요한 건 부모가 계속 지도하고 훈육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자기 행동이 남한테 피해를 주는지조차 모르게 됩니다.

그리고 체벌이 효과가 없었다는 게 훈육 자체가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어쨌든 아이가 남에게 피해 주는 행동을 하면 부모가 책임지고 가르쳐야합니다.

체벌이든 훈육이든 방법은 여러 가지겠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가르치지도 않고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혼낸다고 말 들으면 고등학생은 혼 안나야 정상이겠죠. 유치원때부터 뛰지말고 떠들지말라고 수년간 훈육했는데 말이죠. 

층간소음 슬리퍼, 층간소음 실내신발을 신겨요

애가 말을들으면 애깁니까? 어른이지ㅋㅋㅋ

저희도 층간소음 가해자라서 애들한테 윽박지르는게 일입니다ㅋ 하도 윽박질러서 통하지도 않고 오히려 화쟁이 아빠됨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