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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직장에 현타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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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2-26 17:15
조회 :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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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 상황은...
- 서울소재 준공기업 근무
- 나이는 30중반
- 연봉 5000중반(연봉 상승률 낮음, 정년은 대부분 지내고 정년 5~6년 남기고 1억 정도 찍음)
- 서울 구축 1채 보유중, 절반 은행 대출
- 기혼, 아이없음
입니다.
대학 나와서 몇몇 회사들 다니다가 안정을 보고 지금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하는 업무는 대부분 서류 업무들 위주로 하고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의 장점은 안짤린다 이고
단점은 쟤도 안짤린다 인데
격하게 공감이 갑니다.
업무도 단순 반복 업무만 하는것같아 권태가 너무나도 느껴집니다.
더 답답한건 다른 회사 넣어볼까 싶다가도..
그래도 안짤리는 여기가 낫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귀찮아서 또 지원도 안하게 됩니다.
그런데 더 좋은곳으로 간 사람들 보면 부러운걸 보니 여기가 불만이 있는건 맞는것같습니다.
현실적인 타협안은 시간 좀 남는 시간에 밥줄 챙겨줄수 있는 자격증 공부해서 여길 뜨자 정도 입니다.
제 생각도 정제가 되지 않아 하소연만 늘어놨네요..
제가 고민하고 결정해야하는 것들이지만 다른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찌 다니시는지 궁금합니다.
따끔하게 정신차리라고 말씀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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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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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비슷한 입장입니다. 대기업 두개다니다 공기업 왔는데 답답하지만 전 남는시간에 은퇴 후 밥벌이할만한 저만의 커리어를 쌓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사기업도 임원되지않는이상 정년후에도 일해야하는 이 시대에 나만의 기술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문 자격증이든 건강이든 여유로울때 더 잘 챙길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 익명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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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면 끝도 없고, 어떤것이든 선택하면 어떤것은 포기해야됩니다.
취업이 힘들던가, 또는 오래 못다니는곳 다니는 분들 입장에선 님이 있는 직장이 정말 좋다고 느끼는가하면 동료나 상사가 개쓰레긴데 그걸 정년까지 봐야하는 입장에선 그게 지옥일겁니다. 성격이 다 다른만큼 잘 선택하세요. 대부분은 님처럼 자격증이나 뭔가 공부해서 떠나는 목표로 다니긴하는데, 어느순간 그게 쉽지 않음을 알고 포기하고 현실에 타협하죠. 그러다 일터지면 멘탈 폭발해서 그만두기도 하구요. 암튼 당장에는 멘탈 회복할 수 있는방법부터 찾아보세요. 여행을 다니던 취미를 하던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