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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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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3-03 20:24
조회 :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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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조울증이 있긴한데, 같은 사기를 지금 수십번 당하고 있어요. 가족들이 병원도 같이가주고 했고 약먹어라 하면, 정신이 돌아왔을때 좀 노력해야할텐데.. 약조차도 안먹어요. 최근에는 자살시도까지해서 울고불고 난리났어요
근데 또 돈문제 엮인게 하나 더 발견되어서 너무 지쳐요. 평온하게 행복하게 보내야할 연휴에 이걸 해결해주고 가족들끼리도 언성 높아지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것도 한계가 있죠. 이게 수십번인데 조울증 이라기 보다는 너무 성격이 바보예요 진짜. 아빠가 너무 불쌍해요. 가족을 못챙기고 사기꾼을 두둔하고 가족들 힘들게 하는 엄마는 무슨생각일까요? 사고는 엄마가 다치면서 힘들어보이는 모습 보이고 무책임하게 자살시도하고 이러면 가족들이 안타까워 뒷수습다합니다.
이것도 한두번이지 10년전부터 이래왔어요. 너무 힘들어요.. 왜저렇게 멍청하게 똑같은 실수를 수십번 반복하고, 지인들과 돈거래를 하는걸까요. 그러고 불쌍한 눈으로 도와달라하면, 진짜 엄마라서 미쳐버립니다.
너무 무책임하고 너무 나쁜거 아니에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조울증 이라기 보단 진짜 엄마가 바보 같아요. 의지력도 책임감도 없는.. 스트레스 너무 받고 방금 제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처음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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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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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당할 수 있는 돈줄을 끊어야죠.
수십번을 사기당하는데 돈을 쥐어주는 것도 이상하네요. 성년후견제도(한정치산자)도 알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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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돈을 준적은 없고 아마 아빠는 급한불 끄느라 수습한적은 있구요ㅠㅠㅠ 지인들 계 같은거해서 사기도 당하고 이래요. 미쳐요. 성년후견제도 해보려고요 감사합니다. |
[* 익명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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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병이죠..그냥 어머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고 앞으로 어떻게해야 다른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고민해야합니다. 원망하고 그런 감정은 접어두세요.
저였다면 일단 부모님을 서류상으로 이혼부터 시킬겁니다. 협의이혼으로해서 재산은 대부분 아버지쪽으로 가져오시구요. 어머니는 재산이 있으면 다시 탕진할께 뻔하니까요.
서류상만 이혼시키고 동거해서 사시게한 후 어머니 신용카드같은거 모두 해지하고 오로지 현금으로만 생활하시게 하세요. 그런다음 어머니가 사기를 당하든말든 그냥 냅두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