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마다 처가집으로 갔고 처가집에서는 

정신적독립을 못해서 끼고 살더군요

이게 수차례 반복되었고

이번에는 왠일로 나갈 타이밍인데 안나가더니만

4개월간 서로 한마디도 안하고 지냈는데 

서서히 집에 있는 짐들이 또 사라지길래 또 나가려나보다했죠

그런데 이번엔 따로 살 집을  알아봤나보더군요

초교 전학이 세대주가 동의안하면 안되는걸로 아는데

책가방부터 아이들옷가지와 학용품

본인 옷들과 물건들 싹 가지고 나갔었습니다

제가 1년간 취업도못하고 퇴직금 깍아먹다 

와이프가 집 나간 시기에 우여곡절끝에 취업을 했는데요

저와의 여러문제와 정신적으로 처가집으로 독립 못한것도 크고

장모가 매일 연락오고 카톡오고 이것저것 관여해서 안놔주더라고요

와이프는 어쨋거나 집나가서 애들 데리고 산다고 이혼서류 곧 갈거라고 하고 있고

저도 홧김에 알겠다고 아쉬운 문자 보내놨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도너무 보고싶고 와이프와 새롭게 취업한 김에

모든걸 새롭게 시작해보고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상황인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서로 길게 얘기할 날이 있을거라는 식으로 

문자가 왔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휴일까지는 제가 평일에 일하면 애들을 못볼테니

데리고 있으라길래 아이들과 함께 시간 보냈고

와이프는 그사이에 새로이사갈집 정리하고 그랬겠죠..

제가 우려했던 처가에 들어가서 살지 않고

회사에서 가까운 위치에 집을 얻어서 살거라고 했는데 

지금 제가 알아보니 처가에서 가까운 5분거리의 집으로 들어갔네요

학교도 가깝고 아주 철저히 준비한 모습입니다

매달 집에 내던 월세도 이번달은 지불하지 않아서 제가 내야 할 상황이온거같고..

아무쪼록 지금 이런 상황인데

아까 문자가 왔더군요

정부24어플에서 검색창에 사실진위확인서비스 검색 - 세대주확인 - 전입신고 확인 버튼 확인해줘 

이렇게요..

학교에 제출해야된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되나요? 많이 당황스럽네요

문자 그냥 무시하고 무대응 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