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되고도 버스 지하철 탈줄 모르고, 집 멀다고 대학못다니겠다고 휴학하는 학생들 종종 나옵니다. 태워주는게 아주 당연한 걸로 알아요. 말투나 목소리부터가 완전히 애구요. 

뒤 늦게 자기가 주변애들과 자신이 다른거 알고 정신차리면 다행인데, 정신못차리면 자기고집은 있으나 의견은 없는 사람, 끊임없이 남탓하는 사람, 친구들과 문제가 계속 생기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결혼생활도 안행복해질테구요. 앞으로는 "내가 딸이랑 결혼했냐 아들이랑 결혼했냐" 하는 소리가 더 많이 나올거 같아요.

요즘 초등1학년중에 한달이 지나고도 혼자 양호실 못찾아가는 애들 비율이 계속 늘어간다는 등 황당한 이야기 들으면, 쟤네들 대학오는 시기엔 명퇴해야겠단 생각합니다. 그 아이들이 겁나서가 아니라, 혼자서기를 가르치지 않은 학부모들이 겁나서 그렇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할 시간 아낀다고 한문제 더 풀거같지도 않고요, 할 마음있으면 버스나 지하철 앉아서도 암기장본다거나 머릿속 뒤져가며 할거라 생각헙니다. 

고3 라이딩 문제 과한가라는 접근보다 자녀분께서 성인이나 사회인이 되기 1년 남은 사람으로, 홀로서기가 잘 준비 되고있는지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게 잘 되어있다면 라이딩 계속하셔도 될거같구요.

평생 손발되어주고 정해줄거 아니면 그나이에 익혀야할것들 익혀서 홀로설수있게 해줘야한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