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생각이 많았는데 어느 운동선수의 발언으로인해 수면위로 올라온거같아 저도 고민을 그만 하고자 합니다.

현재 50만 인구 도시의 공기업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처음부터 노렸던 기업은 아니지만 대학졸업하고 석사후 이곳저곳 써보다가 우연하게 붙었고

본가에서 10km 밖에 떨어지지 않다보니 생각?없이 부모님집에서 살고있습니다. 

부모님과 트러블은 없고 오히려 사이가 좋은편입니다 

3남매중에 누나와 형이 먼저 독립해서 나갔고 저만 남아있는 상황인데 저도 더 나이먹기 전에 독립을 해야하나 싶네요

솔직히 부모님집에서 회사를 다니는게 엄청나게 이점이 많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1. 회사와의 거리가 말도안되게 가깝고 교통편이 좋습니다 

2. 아침/저녁 등 부모님과 함께하니 영양식으로 매일 얻어?먹을수있죠

3. 생활비 x 공과금 x 경제적으로 나가는 돈이 거의없어요 순수하게 저축을 하고 있습니다. 

4. 단독주택에 살다보니 전기차 충전에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 현재 EV6 운행중입니다 ) 

종합적으로

1년에 순수하게 저축하는 현금은 약 3200~3500정도 하고있습니다 / 1년연봉은 6000정도입니다 

나가는돈은 부모님에게 선물해드린 EV3 할부금과 어머님께 생활비 보태시라고 한달에 약 40만원정도 드리고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당연하게도 혼자일때에 비해 사생활이 거의 없다는것 , 여자친구랑 해외놀러 가는것까지 부모님이 알고있죠 ( 지금은 헤어진상태 ) 

독립성이 자라야하는데 그게 힘든점입니다 

( 자취는 대학+대학원시절 약 4년정도 타지에서 했었습니다 )

현재 모은금액은 영끌 1억에 + EV6 이렇게 있네요 

한 살이라도 어릴때 독립을 하는것이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