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만 나불나불 걱정해주는 사람있나요? 

예를들면 같이 해야하는 일인데

본인은 하지도 않으면서 옆에서서 

그렇게 하면 힘들잖아 이렇게 이렇게 해야지

너 그렇게 하면 나중에 힘들다 이렇게 해야해!!!

이렇게 잔소리만 하면서 걱정을 해주네요

저는 그러면 응 그래 하면서 참다 참다가

나중에는 말대꾸 안하는데도 눈치없이 또 그러다가

결국엔 제가 터져서 

야 이거 너도 해야하는 일이잖아 

아니 나의 일을 도와주면서 내 걱정을 해주던가

내시간을 여기에 많이 쏟게하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하면

내가 그게 귀에 들어오겠니??

너도 이거 해 내가 혼자 다 일처리 하려니깐 이러잖아

같이 동업을하면 너도 해야지 

우리일이잖아 

이러면 오히려 본인이 화를 냅니다 

걱정해주는데 왜그러냐고 

그리고 자기는 일을 안했냐고;;; 

아니 근무시간에 저보고 병원도 다녀오고 몸생각하라는데

갈 시간을 안주면서 저를 약올리는걸까요?

본인일이라도 똑바로 하면 저는 빨리 끝내고 갈 수 있는데

진짜 기가 찹니다

저런말은 보통 남의 일을 도와주면서 

이거 내가할테니깐 너는 얼른 병원 다녀와라 

라고 하는거라고 엄연히 시간제한이 있는데

너는 니일도 나한테 미루면서

도대체 내가 병원을 근무시간 중에 어떻게 다녀오라는거냐

지금 빚이 산더미라 이거 처리 저거 처리해야하는거 

다 알면서 뭐 하나 너는 여유도 안주면서 이러냐 

나는 안가고 싶겠냐 나도 몸관리하고 싶다 

근데 시간이 없고 전화가 빗발치는데 어떻게 가냐!!

하면서 하나하나 가르쳐줬는데...

뭔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경계성 그런건지...?

이런식으로 다 저를 생각하는거라고 하면서

이치에 안맞는 행동을 하거나

화를 내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원래 이정도인지는 몰랐는데

같이 살면서 일해보니 아...애가 모자르다 이기적이다

생각들다가도 또 안타까운 마음에 아니다 

내가 바라는게 많은가? 내가 예민한가? 자책이 되기도 하고

 오늘도 속좋은 소리 하고 있길래

응 그래...한마디하고 돌아섰더니 제 뒤에 대고 

2연타 날리는데 그냥 꾹 참고 나왔더니 

눈치는 생겼는지 3연타까지는 안날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