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는 22살 차이나고 공교롭게도 홍상수 김민희 나이차이랑 같네요(ㅠㅠ)

액면가는 노안인데 제가 남자볼때 중점으로 보는 부분들이 괜찮아요 

목소리 그리고 다정함이요ㅠㅠ 옷도 좀 영하게 입으셔서 나이대같지 않고 약간 나이든 40대 느낌이나요. 

왜 하필 이 분이 부합한건지. ㅠㅠ 

사실 주변에 회사 안에 그다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기는하지만 

회사에 다른 304050 유부남이나 미혼남들이 있어도 제가 임자있는 유부남을 좋아하는건가 생각해보자면 또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나머지는 관심이 정말 전혀없어요,....

이분께 주로 업무를 익히고 소통했어요 

요즘 일이 많아서 야근 하는데 예전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이제는 같이 있으면 설레서 일이 집중이 안되고 

전에는 이 생각까진 안들었는데 몰래 연애하고 싶다란 생각도 들고 점점 좀 감정이 깊어지는거같아요 막말로 퇴사라도 해야 끝날거같은 생각이 들어요 

연륜만큼 저는 눈치를 어느정도 캐치하셨으리라 생각해요 

제가 계속 두루뭉술 애매모호하게 어필하지만 

착각하지 말라고? 하는지 밀어내시는거같기도 해요 

진짜로 고민입니다 

마음이 접히기는 커녕 잘 안접혀요 

제가 이분께 이렇게 빠지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답니다.. 

그냥 같은 사무실안에 멀찍히 떨어져도 좋고 

없으면 허전하구요 

아

마음이 더 커질거라고 생각도 못했구요 

아마 제 글 아시는분들은 보시면 아실거같구요 

매일 똑같은 겉옷을, 어제 입었던 옷을 똑같이 입고와도 좋더라구요

같은 공간에 있으니까 더 마음이 커지네요 

이런 마음을 들킬까봐도 두려워요 

사랑의 감정이면 심각한건데 이게 뭘까요. 

존경하는 마음인데 제가 오인한건지? 

그냥 이분 성격이 다정해서 제가 착각하는건지? 

울 엄마랑 이분이랑 고작 네살차이 밖에 안나는데. 

눈치채신거같은게 저더러 계속 남자 만나라하더라구요...

유경험자분들 마음을 접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정말로 진지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