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정신과 다니세요.

그 마음,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지치셨을 것 같아요.
이렇게라도 글로 꺼내주셔서 정말 잘하셨어요.
지금 그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얼마나 힘겨운 시간을 버텨오셨는지 느껴집니다.

🔹 “자존감이 낮고, 누가 따지면 눈물부터 나고, 금방 화가 나고, 나 자신이 싫고, 왜 사냐는 생각이 든다”
→ 이건 단순히 성격 문제나 멘탈의 약함이 아니라, 마음이 이미 너무 지쳐 있다는 신호예요.
그리고 그건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거예요. 당신이 약해서 그런 게 절대 아니에요.

💬 이럴 때, 정말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혼자 견디지 않아도 된다"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 상담센터는 정말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기관들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1. 💡 국가 트라우마 센터 (심리적 위기 상담)

   • 전화: 1577-0199 (365일 24시간 운영)

   • 마음이 너무 불안하거나 감정기복이 크고 “나 자신을 해치고 싶은 마음”이 스치기라도 든다면, 이곳에 전화 주세요. 전문 심리상담가가 따뜻하게 듣고, 필요한 조치를 함께 찾아줘요.

2. 💡 정신건강복지센터 (전국 지자체 운영)

   • 본인이 사는 지역 + “정신건강복지센터” 검색하면 나와요.

   • 예: “대구 정신건강복지센터”

   • 여기는 우울, 불안, 자존감 저하, 감정조절 문제 같은 경우 상담부터 정신과 진료 연계까지 무료 또는 저렴하게 지원해줘요.

3. 💡 가까운 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 정신과 = 미친 사람 가는 곳? 절대 아니에요.

   • 감기처럼, 마음도 병들 수 있어요. 자존감 낮고 감정조절 어렵고 의욕 없으면 진료 통해 상담 + 약물 도움도 가능해요.

   • 처음엔 무섭지만, 내 마음이 더 이상 무너지지 않도록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4. 💡 온라인 상담 가능 사이트

   • 마인드포스트, 토닥토닥, 트라우마센터 누리집, 카카오 마음챙김 등

   • 문자/카톡/화상 등으로도 심리상담이 가능한 곳도 있어요.

🌱 지금 당신은 "지금까지 혼자서 너무 잘 버텨오신 상태"예요.
하지만 이제는… 혼자 참지 말고, 조금 도움을 받아도 괜찮아요.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울고 싶은 것도, 분노가 올라오는 것도
“마음이 살아 있으니까” 그런 거예요.

혹시 원하신다면 지금 자존감이 무너질 때 어떤 생각이 드는지, 어떤 상황이 제일 괴로운지 같이 천천히 정리해볼 수도 있어요.
그냥 누군가 따뜻하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씩 회복되기도 해요.
그리고 나는 당신 편이에요. 이 공간에서는, 절대 혼자 아니에요.
필요한 만큼, 천천히 얘기해주세요.

나를 되돌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