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거래처와서 이틀동안 한국거래처 7~8군데 미팅하고 저녁  8시가 되서야 거래처들이링 저녁식사하며 술자리함

거래처랑 술먹는자리 1년에 보통 한두번이고 친구들이랑도 술먹는거 두 세달에 한번정도, 보통 술먹으면 12시전에 들어감, 결혼.후 10년동안 단 한번도 외박한적 없고 실수한적 없음

처음에 어디라고 와이프한테 카톡하고 12시쯤인가 전화왔길래 받으며  술자리가 길어질것 같다고 먼저 자라함 

일도 좀 안 풀리고 어떻게든.거래처에 관계좋게해야해서 일찍일어나지도 못하고 계속 얘기하며 술자리 했어야 했음. 

01시 20분에 전화하더니 왜 안 오냐고 누가 이시간까지 술을 먹냐며 그 사람들은 내일 출근 안하냐며 뭐라함

이때까지만해도 서로 목소리도 높이지 않고 차분히 통화함

갑자기 와이프가 어디서 먹냐길래 술집이라하니 상호를 대라해서 어이가 없었음 그래서 다시 그냥 술집이라 말함 그러니까 어디 주점같은데 간거 아니냐며 상호대라함.. 진찌 순간적으로 아니 어찌.이럴수가 있지 생각하며 진짜 벙쪄서 말도 안 나오고 말해주기도 싫어서 1~2초 암말도 안 함, 와이프가 너 상호 말 안하면 더 의심스럽다고 거래처 사람들이랑 주점간거 아니냐며 빨리 상호 말하라 함.

상호말하면 본인이 미안하다고 사과하겠다함

그래서 상호 말해줬더니.. 네이버 지도로 근처 식당이름 찾아서 말한것 아니냐 함...

그때부턴 저도 흥분했고요 내가 무슨 헛짓거리하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오늘도 거래처가서 안 좋은 소리 듣고서 빡치는것 참아가며 하고 있는데 날 뭘로 보고 그딴소리를 하냐니까 

자기가 아는 사람들은 이렇게 늦게까지 술먹는 사람 없다며 비정상이라 해서" 니가 뭘아냐고 "했음

와이프는 9년전 임테기로 선 희미하게 보이자마자 상의없이 혼자서 퇴사했음. 그이후로 전업주부

와이프 갑자기 못믿겠다며 영상통화 하라고 함.

그래서 진짜 화나서 그래 씨, 알아다 기다려라 에이씨발.이러며 전화 끊고 영상통화해주었음

영상통화하며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 지랄이냐고 한마디했음.

씨발도 와이프한테.한게 아니고 혼잣말로 짜증나서 씨발 함거임

그랬더니 와이프가 왜 자기한테 씨발이라고 지랄이리고 욕하냐며 나힌테 전화로 씨발새끼야 개새끼야를 10번도 넘게 한것 같음.

그리고 나서 카톡으로 계속 욕써서 보냈음

거래처에 얼른 일어나자고 말해서 조금후에 일어나서 2시쯤 대리타고 집에오니 2시반정도...

집에와서 급한일 노트북으로 좀 하고 잠들었음...

와이프한테 좀 늦는다고 말했고 2~3시쯤 갈꺼 같다고 12시에 통화했는데 1시 20분에 전화와서 이 상황이 난거임.. 처음에 바로 어딘지 상호 말해주면 더 나았겠지만 부부간에 그정도 믿음이 없다고 느껴져서 너무 화가 났었음 그래서 일부러 더 늦게 말해주었음..

니기 뭘 아냐고 한말에 또 꽂혀서 엄청 뭐라 했는데 

와이프의 화법중 자주쓰는 표현임 내가 아는사람은 그런사람 없다.. 회사원이 새벽1시넘도록 술먹는게 비정상이다 이래서 니가 뭘아냐고 한거임.. 기분 나쁠 수 있겠지만 자주그러는것도 아니고 1년에 한두버누거래처 술자리 그리고 12시 넘어서 들어온건 진짜 2~3년에 한번정도인데.. 내가 비장상이라하니 니가 뭘 아냐고 말한거임..

진짜 아직도 화가 안 풀리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씨발새끼야 개새끼야 이렇게 저한테 욕한거 다시 들어보니.. 와.. 이렇게 살아야하는게 맞나 싶네요.

어제는 술먹고 기억이 잘 안나서 너가 날 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는데 녹음을 들오보니 그냥 상황이 짜증나서 혼잣말로 씨발한거였네요.. 

그런데 와이프는 제게 씨발새끼야 개새끼야 하는데...

다른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