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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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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3-28 20:14
조회 : 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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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년 만난 남자친구와 곧 결혼 예정입니다.
최근에 남자친구랑 술마시며 얘기하다가
남자친구의 솔직한 얘기에 충격을 먹었어요.
제가 술마시고 재미로 이것저것 물어보다 듣게 됐습니다.
남자친구 이야기..
3년 전 당시 30대 초반이었던 남자친구는 결혼을 너무 하고 싶었고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음
소개팅도 여러명 받았는데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다가 저를 만나게 됨
저랑 사귀고 초반에는 확신이 부족했고 고민도 있었던듯
과거에 소개받았다가 잠깐 사겼던 여자 한명과 종종 연락하며 저와 그 여자를 쟀던거 같습니다.
저 몰래 몇 번 만났었고 잤던 거 같네요
과거에 잠깐 사겼었으니..
추측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를 만나고 1년이 지나선
저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결혼에 대한 결심이 섰고
그때부턴 다 정리했다고 합니다
한결같이 사랑하는거 말도 행동도 다 느껴지는데
이제 혼란스럽네요
초반에 너무 신중해서 그랬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아무리 신중해도 할짓못할짓 분간 못하는 거 같아요.
제가 충격먹으니 남자친구도 괜히 얘기했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와 너무 혼란스럽고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없을까 싶어요
결혼 안하는게 맞는건가요.
경험담이나 결혼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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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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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가 나쁜 사람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의 과거를 안고 내가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누구도 정답을 줄 수 없지만, 결혼은 감정이 아닌 선택이고, 선택은 책임을 동반합니다. |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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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그의 과거는 안아줄 수 있을만큼 사랑하는데 저를 만나면서 전여친과 잔건 더이상 과거가 아니라는 생각이에요. 바람핀거죠. |
[* 익명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