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1학기차입니다.
대학원 실험실에 외국인 대학원 학생들이 8명이
있어요..
즉 외국인 대학원생 8명(석사) 한국인 학생 1명(저)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9명 모두가
석사 1학기차
입니다.
외국인 학생..나라별 구성이...
이집트 1명.
네팔 2명.
중국인 1명.
파키스탄 1명.
우즈베키스탄 2명.
인도 1명.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다들 영어 잘하네요.
저만 영어 스피킹 안되구요.하하ㅠㅠ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말 전혀 못하고
저는 영어가 안되고...
행정적인 서포트 귀찮아서
그래서 가만히(?),조용히(?) 내 할일만
하고 있었는데...
어제 금요일에 외국인 학생들이
구글 번역기로 우리한테 불만있냐고,부끄러움
타냐고,왜 조용히 있냐고 물어보던... ㅡㅡ;;;
3월 중순까지
한국어 행정적인것들 입력하고 좀 대신
해주고 그랬는데 인원이 8명이다고니 좀 행정적인것들
도와주는거 귀찮더라고요.
지금 저는 못알아듣는척하고 있어요...ㅠㅠ
지금 내 코가 석자라...ㅠㅠ
애들아..한국에 왔으면 한국말 쓰자..ㅠㅠ
개인적으로 정말 싫습니다. 한국에 유학왔으면 한국어 쓰는게 맞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 지원도 시원찮은데 외국인 유학생들만 지원 빵빵한거보면 잘못됐다고 생각이 들죠.
대부분 연구실보면 한국인 대학원생들이 외국인 유학생 시다바리 하고 있더라구요. 글쓴이도 그런 느낌 강하게 드네요. 저들은 편하게 연구하고 학위따고, 자국민만 빡세게 인하고.. 잘못되었습니다. |
영어는 기본인 시대가 되었네요...휴우.......영어가 되어야 해외 취업이나 기회가 많은데...우리애 어떻게 가르칠지 ..휴우....... |
제가 계속 영어 안쓰고 한국말쓰니깐 결국 외국인도 한국말하네요.
실제로 한국말못하면 외국인이 한국에서 살기 어려워요. 그래서 대부분 한국사는 외국인들은 한국말 할줄 알아요. 하지만 동료에게는 한국말 할줄 아는거 절대로 들키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말 할줄 아는거 들키면 행정일이나 번거로운 일 하나도 안도와주거든요.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말 할줄 알아도 한국말하는데 어렵기때문이 일 떠넘길려고 동료에게는 한국말 못하는척하는거예요.
그래서 영어안쓰고 계솓 한국말하면, 결국 외국인이 포기하고 한국말 같이 해요.
저 아는 선배는 이런식으로 떠봐요. 웃으면서 이씨x새x한국말할줄알지, 이십x아 정말로 얼굴만보면 욕 아닌것처럼. 외국인 얼굴이 구거지면 딱걸렸다면서 그때부터 한국말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