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후회중입니다.

약 15억 조금 넘는 국평아파트 살았습니다.

아파트 한블록 옆에 단독지구 있는데,

평상시 매물이 30억입니다.

하지만 실거래는 20억 조금 넘습니다.

눈팅하다가 20억이 쿨거래로 단독 사서 들어왔습니다.

돈 없어서 새로 짓지 못했습니다.

대지 69평으로 서민단독은 아니지만,

넓은 단독도 아닙니다.

와.

누가 아파트보다 더 심합니다.

날씨 좋을 때, 창문 열어 놓으면 옆집 소음이

모두 들어옵니다.

아파트는 모두 같은 방향을 보고 있어서

거실문 열어도 옆집 소음이 들어오기 힘들어요.

음성 파장이 ㄷ자로 꺽어서 들어올 수 없으니깐요

그런게 단독은 창문 열면 옆집과 직방입니다.

그냥 물리적인 거리가 같은 방에서 대화하는 

수준입니다.

아파트 층간소음이요?

단독은 창문열면 옆집이랑 같은 방 쓰는 느낌입니다.

시골 전원주택처럼 200평이랑이면 모르겠는데,

신도시 단독주택은 70평정도 땅을 기준으로 분양하는데

완전히 닭장 느낌입니다.

아파트는 차라리 옆집하고 벽으로라도 막아놓았죠.

유일하게 거실만 창문열수 있고...

나머지 방들은 소리때문에 창문 못열어요.

아니 창문 열면 ��집 속이 다 들여다보이니,

애초에 열지도 못하네요.

차라리 벽공유하는 타운하우스면 벽때문에

옆집 소리 안들을텐데 창문은 정말로....

겨울에 잊고 살다가 날씨 좋아져서

창문열다가 열받아서 다시 닫고..

결국 스트레스만 받네요.

창문닫아도 창문통해서 뭔가 미세한 소음이 들어와요.

어짜피 열지도 못하는 창문 콘크이트로 막아버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