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그냥 결혼안할거고 엄마가 자꾸 마음에 걸리면 같이나오세요.

어머니도 따님 키우느라 힘들었을텐데 이제 딸이 엄마를 도와줄때도 되었죠

평생 시집 못감

냉정하게 아버지가 손버릇있거나 그런거 아니면

남친이랑 살거라고

그대로 사시라고 하고

본인은 본인 삶을 사세요

전 남자지만 그렇게 혼자 삽니다

애초에 저희 어머닌 저한테 기대는 것도 싫어하세요...

너무 가여운 분

독립 할수 있을때 지나면 나이먹은 부모에게서 더 독립 못하고 같이 나이먹게 됩니다.

부모는 아무리 나이먹고 힘들어도 자녀가 독립하게 만들어야 하는게 부모입니다.

누군가의 귀책이 없는 합의하의 별거라면 1주택 정리하시고 나눠서 각자 작은 집으로 들어가시든 하셔야죠.. 월세를 얻으시든.. 

어머님이 경제 활동 안하시고 글쓴이 님께 얹혀 사시려는 것이라면 점점 어머님이 글쓴이님에게 기대고 의지하는 게 늘어날 것이라 봅니다. 결혼에 큰 걸림돌이 될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닌 어머님도 경제 활동 하시고 글쓴이 님께 의지하는 것이 아닌 본인 삶이 있으시고(취미든 일이든 모임이든) 그냥 집만 같이 사는 자매 느낌이라면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일단 별거를 어머님이 원하시는 건지 아버님이 원하시는 건지 내용을 자세히 들어보세요.. 대책 없이 그냥 하고싶다는 안된다. 말은 한 번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을 다시 보니 어머님이 원하시는 것 같은데 그럴거면 이혼하시고 재산 분할해서 그 돈으로 원하시는 삶 사시라고. 독하게 말씀 한번 해보세요. 작은 집을 구해서 근처에 사는 한이 있더라도 같이 사는 건 진짜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글쓴이 님이 어머님 품을 자신 있으시면 그러셔도 되는데 그런 맘이 아니시라면 점점 스스로 불행해지실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