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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남의 일기장이 된 것 같을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3
상담을 잘해주는거도 아니고 리액션해주는거도 아닌데
어느순간 주변 사람들 비밀 고민같은거를 많이 아는 사람이 되어있네요
단둘이 있을때만 말해고요
뭐라 받아치는 스킬이 없어서 듣기만 하는데..
이렇게 쓰여지는?타입의 사람도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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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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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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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쓰레기통이 되지 마세요 님도 소중한 사람이에요 계속 들어주면 나중에 더 심해지고 뭔가 동조 혹은 요구하게 되는데 휩쓸리면 진짜 머리 뜨거워지더라구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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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물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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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잘 들어주기만 해도 상담의 절반은 성공이죠. 어설프게 리액션 안해서 더 그럴지도요. 혹시 님 감정도 크게 소모되나요? 그게 아니라면 뭐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
9월은태풍오는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