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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면서 소변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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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8 2025-07-11 09:13
조회 : 37831
8 2025-07-11 09:13
조회 : 37831
시작은 헬스장이었습니다.
화장실이 외부에 있어서 여간불편한게 아닙니다.
결국 너무 급한날 샤워하면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슬슬 그게 버릇이 된겁니다.
운동 하는 시간이 늦어서 사람도 없고 들킬일이 없었죠.
점점 익숙해지자 집에서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썸녀 차를 빌려타고 계곡 카페에 갔습니다.
계곡에 발을 담그고 나온 뒤, 발을 씻으러 수도가로 갔습니다.
호수에 나온 물로 발을 닦다가 덥기도해서
물줄기가 무릎으로 올라가고 무릎위도 좀 튀겹습니다.
그때 주르륵.
저도 모르게 흘러나오는겁니다.
중간에 있는힘껏 멈췄지만, 들킬수밖에 없었죠.
그 뒤로 당황해서 뭔일이 있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썸녀는 그대로 자기차 끌고 떠나버렸고,
거기에 멍하니 십분넘게 서 있었습니다.
어떻게 집에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알겠더라구요.
허벅지에 물이 닿으면 그게 트리거입니다.
물론 소변 참어야지 하고 맘먹으면 참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무방비 상태면, 그냥 조건반사입니다.
화장실에서 소변기 앞에서 별생각 없으면 자동으로
나오는 그런 느낌입니다.
이거 고치려고 노력중인데 잘 안됩니다.
방심하면 반사적으로 나와요.
여러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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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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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애들 소변 뉘일때 쉬~~~~ 쉬~~~~~ 하면 저도 소변나올려는 느낌이 들던데 비슷한 반응인가요? 아님 작성자님은 수도꼭지가 조절이 잘안되는... |
[* 익명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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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이 맞아요. 샤워기 물소리뿐 아니라 특정 물소리만 들어도 우리 뇌는 소변욕구를 자극합니다. 하지만 막상 소변을 보면 양이 터무니 없이 적죠. 그게 지속되면 오줌보가 작아져서 수시로 소변이 나옵니다. 방광 훈련을 위해서 물소리를 듣더라도 소변을 참는게 꼭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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