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혼자이구요 저도 연애할때까지는 안싸웠는데

결혼준비하면서 진짜 겁나 싸웠습니다. 정말 다르더군요

보통 1년은 만나보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걸로는 안됩니다.

저도 기혼자이지만 사실 연애할때는 잘 모릅니다.

왜냐면 서로 좋아죽을때고 맨날 사랑한다고 하고

만나서 좋은데가서 맛있는거 먹고 놀러다니는데

싸울일이 뭐가 있겠나요? 이때부터 싸운다면 당연히

말할것도 없고요 그럼 언제 싸우느냐 결혼하기로

상견례하고 결혼준비하면서부터 싸우게 됩니다.

이제부턴 연애가 아니라 부부가 되서 같이살아야

하니까 특히 부모님이 끼면서부터 가치관이 달라서

엄청나게 싸우게됩니다. 그래서 결혼준비하다가

싸워서 끝내는 경우가 굉장히 많구요 안맞으면

차라리 준비하다가 깨는게 나아요 이혼보단 이별이 낫죠

저는 결혼식을 어디서할거냐부터 싸웠습니다.

서로 자기쪽에서 하고 싶어하니까요 이게 나만 그냥

포기하면 되는게 아니라 부모님 입장까지 있으니까

쉽게 절충이 안됩니다. 이건 상대방쪽도 마찬가지겠죠

만나자마자 바로 결혼준비를 하는건 너무 이르다보니까

결혼을 하자는건 아니지만 나이가 있어서 결혼까지도 염두한다면

혼수는 어떻게할건지 집안일은 어떻게할건지 명절은 어떻게할건지

결혼식은 어떻게하고 싶은지 평소 씀씀이를 잘보고 자금은 얼마나

모아뒀는지 해외여행을 자주가지는 않는지 이런걸 진지하게 대화로

알아가보세요 분명히 안맞는 부분이 나올거고 개싸우게 될텐데

안싸우면 젤 좋지만 거의 안될거고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절충을

한다면 진행해도 되지만 여기서 가치관이 많이 다르면 중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