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홍해로 흘러 들어가는 강같은 지류가 있었고 그 어딘가를 건넜다고 보여지는데,  우리나라 서해도 조수간만의 차이로 바다가 갈라지고 길이 생기는 지역이 종종 있는데, 당시 시나이 반도와 이집트 사이에도 바닷물이 육지 깊숙히 들어와 있지만 종종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주기적으로 땅이 드러나는 지역이 있었고

수에즈 운하

모세가 이집트에서 도망쳐 시나이반도에서 유목생활을 하면서 이런 지역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 됩니다(이는 모세가 시나이반도에서 물이 어디서 나는지 알고 있었던 이유도 같은 이유에서라도 봅니다)

즉 바다가 갈라졌던것은 맞지만, 영화에서와 같은 그런식은 아니었고 우리나라 서해에서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육지가 드러나는 그런 위치로 유대인을 안내했고 거기를 건너 갔다고 보는게 합리적이죠.

다만 고대의 기록이란게 항상 과장되고 미화되고 신격화 되면서 몇백년, 몇천년 후대엔 실제와 다른식으로 묘사되기도 하죠. 예를들어 주몽이 부여에서 도망쳐 강을 건너지 못하자 자라와 물고기들이 떠올라 다리를 만들어 건너게 해주었다든가 하는식으로 말이죠. 실제로 주몽이 물고기와 자라를 밟고 강을 건넜다고 믿는 분들은 없겠죠. 모세의 설화 역시 신화적 의미로 생각해야지 실제로 바다를 가르고 건넜다? 그렇게 믿으면 곤란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