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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 페르마타 멀티탭 책상 구매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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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면서 구매한 다가구 책상 구매 후기입니다.
이사를 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 중 하나가 새로운 책상 선택이었습니다. 노트북, 모니터 2개, 스피커, Xbox, 그리고 스탠드까지 올려놓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필요했지만, 사이즈를 무한정으로 키울 수는 없었고, 정리와 배치의 편리함도 고려해야 했죠. 수많은 고민 끝에 ‘다가구 페르마타’ 책상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사용자들의 부정적인 리뷰도 꽤 신경이 쓰였습니다. 특히 "책상이 흔들린다"는 말이나 "상판 퀄리티가 별로"라는 의견들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전혀 그런 문제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흔들림 없이 매우 안정적이고 상판의 질감이나 마감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한샘 책상과 비교해 봤을 때, 페르마타 책상의 상판이 더 고급스럽고 튼튼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무게감이 있어서 더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실제 사용한 지 보름 정도가 되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책상 뒤편에 파여 있는 공간 덕분에 모니터 거치대를 설치하는 게 매우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사용하기 전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부분이었지만, 막상 설치하고 나니 공간 활용이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또한, 책상 하단에 마련된 멀티탭 보관함 덕분에 선정리가 아주 수월해졌습니다. 많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만큼 케이블들이 뒤엉킬 염려가 있었는데, 이 보관함 덕분에 책상 위와 아래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이 책상이 완벽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단점은 역시 무게입니다. 정말 튼튼하게 제작된 덕에 한 번 조립하고 나면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조립 후에 책상을 뒤집는 작업이 있었는데, 혼자서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무거웠습니다. 결국, 와이프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조립을 마쳤습니다. 만약 혼자서 조립해야 한다면, 조금 어려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부분은 책상이 무겁고 튼튼한 만큼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일 수도 있겠지만, 조립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만큼 완성 후의 만족감은 컸습니다.
총평하자면, 다가구 페르마타 책상은 공간 활용성, 안정성, 그리고 선정리의 편리함에서 뛰어난 제품입니다. 특히 많은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조립 과정이 다소 힘들 수 있지만, 그 이후의 사용감은 매우 만족스럽고, 흔들림 없이 튼튼하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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