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코(ORICO)는 그동안 국내외 시장에서 주력으로 많이 선보인 게 외장 케이스, NAS, USB 허브, 데이터 및 충전 케이블 같은 제품군이었죠. 하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저장장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자사 브랜드의 내장형 SSD나 외장 SSD 제품군을 직접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가장 최근에는 내장형 SSD 신제품들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가장 최근 모델의 PCIe 3.0x4 SSD e3500을 선보이면서 지난 시간에 만나봤는데, 이번에는 가장 최신 PCIe 4.0x4 SSD 모델로 e5000을 선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오리코의 PCIe 4.0 NVMe SSD 'e5000'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START~!!

제품 패키지는 지난 시간에 먼저 만난 e3500과 유사합니다. 모델명이 비슷하게 시작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죠. 그리고, 역시 박스 전체를 밀봉처리한 상태라서 소비자입장에서 판매 제품에 좀 더 신뢰를 가질 수 있고, 박스 전면에는 제품 이미지와 함께 PCIe 4.0 규격과 용량, 모델명, 속도 표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기본 사양을 표기해 놨는데, 용량 부분에서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512GB, 1/2/4TB까지 출시했습니다. 다만, 국내 소비자들이 구입할 때 이용하는 오리코 알리익스프레스 공식스토어에서는 한국 배송 기준 상품으로 512GB, 1TB, 2TB 3가지 모델만 가능합니다.

박스 한쪽 측면에는 오리코 정품 스피커 및 씰(seal)이 부착되어 있으며, 박스를 열어 포장 및 제품구성을 확인해보면, 포장은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크기에 맞춘 수납형 투명-캡 방식으로 SSD가 흔들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제품 구성에는 e5000 SSD, 장착에 필요한 나사와 공구 드라이버, 그리고 제품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죠.

그럼, 오리코(ORICO) e5000 NVMe SSD를 살펴보면, 모델명과 라벨 스티커의 색상부분을 제외하면 스티커 부분의 디자인은 e3500과 유사합니다. 또한, e5000 역시 전면에만 컨트롤 칩셋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배치된 단면 형태죠. 용량 표기는 후면 스티커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면에 부착된 스티커는 e3500과 마찬가지로 발열해결을 해줄 수 있는 그라핀 소재(graphene heat dissipation)를 적용한 방열 패드입니다.

직접, 오리코 e5000 NVMe SSD를 사용해보면, 일단 처음 사용 시 장치인식을 위해 운영체제에서 디스크관리를 통해 볼륨생성 후 포맷을 진행해야 합니다. 포맷까지 진행하고 나면 e5000 NVMe SSD가 인식이 되는데, CrystalDiskInfo를 통해 정보를 좀 더 살펴보면, TRIM과 디램리스 제품이기 때문에 쓰기 속도저하 방지를 위해 VolatileWriteCache 기술이 적용된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e3500과 마찬가지로 e5000 역시 작동 시 측면에 레드(Red) LED를 통해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죠.

그럼, 끝으로, e5000 NVMe SSD의 성능을 확인해보는데,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스펙사양 속도로 많이 사용하는 CrystalDiskMak를 통해 읽기와 쓰기 속도를 확인해 보면, 앞서 제품박스에 스펙상으로 표기했던 읽기 속도는 5000MB/s 대로 작동하는 걸 확인할 수 있으며, 쓰기 속도는 약 3000MB/s대로 작동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 벤치마크로 ATTO Disk Benchmark, MiniTool Partition Wizard Free의 디스크 벤치마크, EaseUS의 DiskMark를 통해 속도 성능을 확인해 보면, 읽기 속도가 쓰기 속도보다 높게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죠. 또한, 3DMark의 저장장치 벤치마크를 통해서는 약 2700점대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PCIe 4.0x4 규격에서 평균적으로 나오는 점수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오리코의 최신 SSD로 PCIe 4.0x4 최신 모델로 출시한 e5000 NVMe SSD는 오리코 e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이자 e3500보다 좀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물론, PCIe 4.0x4 규격상의 최대속도는 아니지만, PCIe 3.0x4 규격보다는 분명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때문에 속도를 중요시하면서도 발열에 좀 더 신경 쓰는 소비자라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이 제품도 열 분산 패드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이전 오리코 SSD 제품들보다 좀 더 발열에 신경 쓴 제품이죠. PC/노트북뿐만 아니라 콘솔기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에 안정적이고 무난한 성능이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본 리뷰는  오리코(ORICO)로부터 제품만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