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러닝포럼에 글은 처음 작성하네요. 

구기종목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등산하고, 러닝이 주 취미를 즐기고 있는 불혹의 아저씨 입니다.

마라톤 해봐야지 한 이유는 기안84님 영상 보고 나서 나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전하게 되었구요,

딱히 준비하지도 할 시간도 없었는데 2가지 목표를 이뤄서 조언도 듣고 풀마도 준비하면서 궁금한 것들이 있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러닝은 주기적으로 하고 있었구요 올초에는 하루에 10키로 어간 뛰다가 디스크에 문제가 있어 2달정도 쉬고, 마라톤

접수하고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하루에 5키로 정도만 뛰었습니다. 9월 들어서 좀 뛰어볼까 했는데 오른쪽 발목에 염증 때문에 10일정도 암것도 안하고 체중감량도 실패하고 출전했는데 나름 만족한 결과 였습니다. 

대회 당일 날씨가 너무 좋았고 컨디션도 좋았지만 생애 첨 뛰는 21키로(그전에 최고가 11~12정도입니다...) 체중감량 실패(당일 아침95키로..염증 발생전엔 92키로였는데...) 그리고 첫 마라톤 하프,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12키로 정도 구간에서 난간? 인도와 차도 구분하는 물체에 부딪혀 5분정도 앉아 있었는데 요것만 아니였음 기록 좀더 줄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습니다.

느낀점.

1.12~13키로 정도 구간은 뛸만했습니다. 생각보다 페이스가 너무 빠른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500~510)

2.16키로 정도 지나니 폐활량은 괜찮은데 허벅지가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멘탈도 털리기도 하구요(턴 구간이 좀 있다 보니 지루함..?)

3.기념품 티셔츠 한장 입었는데 가슴이 쓸려서 따가웠습니다. 이너티를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4.대회 당일 착장 : 여름 외출용 반바지, 기념품 상의 티, 신발은 브룩스고스트15(마일리지 500키로)

아쉬운점.

1.대회장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처음 접한 저한테는 안내가 너무 부족하다.(통제, 스태프의 부족?)

2.1번 부분에 이어지는 사항으로 끝나고 들어와서도 어수선한 분위기 인도해주는 스태프의 부족함(메달수령,간식수령 등)

 - 제가 부족한 부분일수도 있습니다 대회가 처음이라 제가 모를수도..

풀코스를 준비하면서...(25년에 풀코스 도전 예정 입니다)

1.저는 그냥 풀코스 접수하면 뛸수 있는지 알았는데 하프 기록이 있어야 접수가 된다는걸 알고 접수 했습니다.

2.풀코스 준비 어떤것들이 있을까요?(장거리 뛰는건 이번에 많이 느껴서 장거리주는 추가할 예정입니다.)

 -신발, 양말, 옷, 보충제?, 추가적인 운동?(스쿼트?,코어운동?)

3.체중감량. 이거는 꼭 필요한거 같습니다. 183/95인데 허벅지가 너무 힘들어했어요. 

3.풀코스 목표는 1번 완주, 2번 5시간 이내 들어오자 입니다.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동호회를 가입해서 준비하는게 좋을지?

추천 및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