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시드니 FC와 손잡고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UAE 두바이의 알 나사르와의 파트너십에 이은 글로벌 행보다.

최근 넥센타이어는 호주 A리그 명문 구단인 시드니 FC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넥센타이어는 유럽과 미국을 넘어 글로벌 지역으로 마케팅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드니 FC는 2004년에 창단된 호주 A리그의 대표적인 축구 클럽이다.
남녀팀 모두 리그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한다.

남자팀은 A리그 창립 후 총 다섯번 우승하며 호주 축구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여자팀 또한 다섯 번 리그 우승으로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시드니 FC의 남녀 팀을 모두 후원하며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노출 방식은 시드니 FC의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SNS 콘텐츠와 뉴스레터 광고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남자팀의 경우엔 홈경기 LED 및 전광판 광고를 진행한다.

호주는 전 세계에서 차량 보유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넥센타이어의 중요한 시장이기도 하다.
이에 넥센타이어는 지난 2022년에 기존 호주 지점을 법인으로 승격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특히 픽업트럭과 SUV 등 대형 차량을 선호하는 호주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고인치 타이어 수요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시드니 FC와의 협력은 호주 시장에서 넥센타이어의 입지를 강화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다양한 지역에서의 폭넓은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전략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었다.
2023년에는 사상 최대 매출인 2조 7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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