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심판 역량 개발을 위해 움직인다.

축구협회는 심판 영상 제작 역량 강화 워크숍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심판이 직접 영상을 편집하고 제작해 전문 인재로서의 능력을 키우려는 방안이다.

워크숍은 2월부터 8월까지 월 1회,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심판강사 직무에 관심이 있는 1급 활동 심판(5년 차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기존의 심판강사도 신청할 수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미래 심판 역량 강화의 핵심은 다년간의 노하우가 축적된 심판강사의 존재 및 그 강사진의 역량 개발에 있다”라면서 “여러 능력 중 영상 시대에 걸맞게 세계 전역에 넘쳐나는 축구 관련 영상들을 취합하고 가공하여, 양질의 심판 교육 콘텐츠를 스스로 제작하는 능력이 더욱더 요구된다”라며 워크숍 취지를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국내외 심판 활동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 심판이 멘토로서 멘티인 아마추어 심판에게 조언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협력하고 건강한 심판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멘토와 멘티가 선정되면 4월부터 8월까지 그룹별로 상시 미팅, 공동 체력훈련, 멘티 경기의 멘토링, 멘토/멘티간 상호 협의된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두 프로젝트 모두 다음 달 3일까지 축구협회 홈페이지에 공고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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