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창업/자영업 ▼▲
가게 상가 건물에서 한 업체가 공용 부분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인데 골때리네요
45
[* 비회원 *]
1 2022-03-21 00:11
조회 : 26720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1 2022-03-21 00:11
조회 : 26720 파워링크등록안내
제 가게 상가 운영진들과 상가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다 나온건데.
1층의 한 가게가 약 1평정도 공용 부분을 자기 가게로 터서 사용중입니다.
분양 도면이나 건축 도면에는 상가 출입문과 해당 1층 가게 사이에 약 1평정도가 비어야 하는데 거기를 자기 가게와 터서 사용중.
이걸 거의 10년간 모르다가 상가 운영에 문제점을 찾으신 한 사장님이 찾아내셨거든요.
해당 가게 사장님은 처음에는 몰랐다 하시는데.
10년전 당시 공사할 때를 기억하는 사장님 말씀으로는 저걸 모르고 저렇게 터서 쓰지는 않았을거라 하더군요.
근데 사실 거기를 터서 쓴다고 해서 문제는 없습니다. 너무 구석이라 거기 메꾸나 트나 타 가게 사장님들은 상관은 없거든요.
문제가 지금 그 사장님이 공용 공간을 개인 독단으로 사용을 하니 다른 사장님들도 나도 그럼 지하나 옥상 계단 부분 사용하겠다 하십니다.
그래서 해당 1층 사장님께 10년간 쓰신 공용면적 사용료를 내시고, 앞으로도 내시라고 하니 당연 거부하심.
공공기관에 신고를 해서 해결해야 할거 같은 상황이네요
한 사장님이 공용면적 사용에 대한 사용료를 안내시면 구청같은곳에 신고를 할 수밖에 없다 의사전달하러 가셨다가 쌍욕 듣고 나오셨다 하니
참 골치아픕니다.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45
[* 익명3 *]
0
18
|
오래된 상가 같으신데. 그런곳들은 자기들끼리 오랫동안 해오던 악습? 이런게 있어서 한번 피바람 몰아치고 그거 지나가야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제 사무실 상가만 해도 거의 3년간 소유자, 관리하는 사람들끼리 소송 오고가고 경찰 오고 가고 해서 이제서야 끝났어요. 요즘 20대, 30대 젊은 사장님들은 과거에 해오던 이상한 문화? 악습 이런거 그냥 안넘어가요.
저희도 복도 무단 사용, 관리비 지출 영수증 가라로 받아오던거 다 한번 뒤집고, 관리소측 횡령 고소도 하고, 관리소측도 고소한 사장님들 가게 꼬투리 뭐 하나 잡아서 위법인거 다 고소고발하고. 이렇게 한 3년? 4년? 서로 피터지게 싸우고 나니 정상화 되었습니다. 간판 규정 이런것도 다 꼬투리 잡아서 신고해버립니다. 소방 규정 단속 나오는것만 몇번 볼 정도로 서로 신고하고 전쟁 장난 아니었죠
서로 말은 안하지만 멱살잡고 욕설 던지다가 경찰 와서 처벌까지 간 분도 있을테고요 |
[* 익명4 *]
0
4
|
공용 지역에 짐 놓으면 소방법으로 문제 되는거 아닌가요 아파트는 그렇던데요 아파트는 복도 같은데 적치물 신고하면 소방서에서 와서 과태료 부과해요 구석도 예외 없어요 복도에 적치물에 불붙으면 대피할때 위협이 된다고 하던데요 |
[* 익명3 *]
0
0
|
그거 복도 면적 얼마 이상인가 차지해야 위법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거 한번 단속 당하고 나면 위법 안걸릴 만큼만 차지해서 내놔요.
제 사무실 상가 몇몇분들이 그랬죠 ㅎㅎ 아파트는 내놓기만 해도 위법인지는 모르겠는데 상가는 그랬던걸로 기억해요 |
[* 익명3 *]
0
0
|
오래전이라 중간에 법이 바뀌었다면 제 말이 틀렸을텐데요.
한 3년전 제 사무실 상가가 저런 신고 서로들 엄청 했는데. 소방서 직원 나와서 하는 말이 복도에서 어느정도 넘지 말라고만 했어요. 제가 그때 택배가 온걸 복도에 놔뒀는데 그정도는 괜찮다고 했고요. 얼핏 듣기로는 면적에서 1/X 이상 넘으면 안된다 이런걸로 들었네요. 저는 원래 복도에 제 짐을 놔두지는 않았지만 택배 상자는 항상 있었는데 단속 나와서도 별 말 없었어요.
그때 치우신 사장님들은 캐비넷같은 큰거 놔둔 분들은 다 치웠습니다. 반면 작은 선반? 이런거 놔둔 분들은 그냥 그대로 놔뒀고요 |
[* 익명1 *] |
39
0
[* 익명2 *] |
8
0
[* 비회원 *] |
18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