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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영업자가 19개월 살아남으면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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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소업에 관심 있으신분들 참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영상 찍어 놓은거 공유 해봅니다
(교육사업으로 확장할려고 영상찍냐 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전혀 계획도 없고 저처럼 초보가 무슨 교육을 하겠습니다)
유튜브 영상에는
월 얼마~이런식으로 자극적으로 홍보하기 바쁜 영상들이 넘쳐나는것 같아서 초보자입장에서 글을 적기두하고 영상도 만들어보기도 해봤습니다
모든 사업이 그렇지만 시작하고 망하시는분들이 넘쳐납니다
이거배우면 대박이겠는데 라는 모든 교육들도
결국 본인이 잘해야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살아 남기위해 열심히 발버둥 중이구요
아직 자리잡았다라고 할수도 없는 조그만하게 성장중이구요
일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직장생활보다 더 좋다고
이건 성공한 사람이나 할수 있는말입니다
실패한사람은 유튜브나 온라인에
나 망했어요라고 말하지 않을테니깐요
결론은
이글을 쓰는 목적도 저 또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면서
블로그 유입도 늘리고 싶고 유튜브 조회수도 늘리고
싶은맘에서 입니다
영상은 다른의미없이 진실되게
팁을 드리고 싶어서 찍으신거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시면서
고맙겠네요
새해 모든분들 좋은일만 가득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유리창 청소를 해드리고 왔습니다
작년 5월 창업을 하고 벌써 17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군요
짧다면 짧지만 지금까지 일할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40만 소도시에서 단일 항목(아파트 유릿창 청소)로
살아 남을수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처음이야 뭐도 모르고 창업을 했는데
단일항목으로 일을 계속 하고 있는게 진짜
특이한 케이스더라고요
어찌 살아남았나 생각해보며
첫째
아직도 초심을 잃지 않을려고 항상 생각한다
쉬워보이지만 사람이라는게 간사하다고 더 쉽고
빠르게 돈을 벌고 싶어하는것 같습니다
저또한 그런 생각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작업해드리려고 합니다
둘째
이미지가 곧 신뢰를 준다
눈썹이 사람 인상에 큰 영향을 줍니다
눈썹문신 추천드립니다
포머드로 깔끔하게 이발하고 머리도 만지고
방문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데 코털을 꼭 깎으세요
다이소에 코털 제모하는 기계 5000원 합니다
남성분들 은근히 코에서 코털이 삐죽 나오시는분들
많답니다 여성분들(주부님들) 정말 정말 싫어합니다
셋째
우리는 청소업을 하는게 아니라
서비스업 하는 사람이다 라는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아요
넷째
대도시는 한번 고객이 또 나를 안찾아도
다른 고객을 영업하면 될것 같은데
저처럼 소도시는 무조건 입소문이다
결국 입소문 덕에 다른 사장님들과 비교해서
단가를 조금이라도 더 받는것 같고
더 받은 만큼 더 열심히 서비스 해드리기에
나쁜 소문이 안나는것 같아요
이게 선순환으로 계속 일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다섯번째
10시간 일해도 항상 긍정적으로 일한다
오늘도 9시 방문해서 19시에 나왔네요
10시간 일할게 뭐 있냐 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손이 느린것 같습니다 ㅜ
이렇게 오래 일하고도 나올때
현관 거울
유리중문
더럽길래 서비스로 닦고 나왔네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요
귀찮아서 안할 수도 있는걸 해드리기 때문에
꾸준히 일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섯째
고수님들이 빠르게 청소 하고 나간다고 해서
초보도 그걸 따라 하면 안된다입니다
대부분 초보사장님들이 고수분들이 후딱 청소하시는거보고
착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그렇게 해도 높은 퀄리티로 작업을 할수 있기에
그렇게 하시는거에요 산전수전 경험을 하시고요
저같은 초보는 열심히 하는거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힘들어서 안하는걸 해보세요
거울이라도 닦아드려보세요
청소 끝나고 배수구에 물버릴때 물이 잘 안내려가면
배수구 빼서 청소 해주고 사진찍어서 여기도 청소 했다고 해보세요
중문이 더럽다면 나중에 서비스로 닦아 드려보세요
고민하시면서 주방창은 안 닦는다고 하면
시간 여유되시면 약품안쓰고 물로만 한번 닦아드린다고 해보세요
결국 이런 사소한게 모여서 자리 잡는데 큰 힘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일곱번째
꾸준해야 합니다
저는 아직도 2일에 1포스팅을 목표로 계속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인스타에 사진도 바로 바로 올릴려고 합니다
릴스도 만들어 봅니다
유튜브도 영상 찍을수 있는 빈집이면 어설픅게라도
만들어봅니다
카페에도 꾸준히 글올립니다
제가 정말로 좋아하던 그림그리기도 포기하고
꾸준히 홍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1년넘게 한장도 안그렸던것 같아요
놀거 다놀고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분들은 정말
일을 잘하는 분들일꺼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놀거 놀면서 일하면 망하지 않을까 싶어요
여덟째
도움을 주신는분들이 꼭 생기실꺼에요
그거 호의로 가르쳐 주셨다고 그냥 그렇게
넘기지 마시고 꼭 감사하다고 말씀하시고
감사 표현을 하세요
돈을 떠나서 가르쳐주신분의 시간을 드려서
조언 해주는건데 묻기만 하고 대답만 듣고
끝
이러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호의로 가르쳐 주시는분 정말 착하신분들인거에요
자기 노하우 조금이라도 오픈하는게 별거아닌것 같아도
쉬운거 아니라는거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착하신분들이랑 연을 계속 이어가는게 큰자산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아홉번째
여기 카페도 그렇고
청소 단톡방도 그렇고 어디든 인사라도
댓글에 수고했다는 말이라도
수고 스럽겠지만 꾸준히 활동해보세요
꾸준히 활동하는사람이 질문하는거랑
아무활동안하다고 질문하는거랑
어디에 조언을 해주고 싶을까요
열번째
마지막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고객님이랑 저랑은 대화하는거 아닙니다
고객님이 말하고 싶은걸 자연스럽게 주제로 해서
고객님이 직접 이런저런 이야기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고객님과 제가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내가 주도 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하지마시고
고객님이 좋아할만한
상장이든 단란한 가족사진이든
우와 이런 상장도 있네요 고객님이 받으신거에요??
이런 가족사진 있는집 오랜만에 보는것 같아요
가족분들이 다들 사이 좋아 보이세요
자녀가 많으시네요 저도 둘째를 낳을껄 후회중이에요
세상에서 육아가 가장 힘든것 같아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대화가 아니라
고객님이 자랑이든 기분좋아할 만한 주제로
대화를 하는게 나를 알릴수 있는
대화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용실 생각해보세요 미용사가 주저리 주저리 말하지 않잖아요 내가 이런저런 말하지)
아고 또 글쓰다보니 길어졌군요
이런사람도 있구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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