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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손실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려드릴게요.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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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에 앞서 이혼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결혼'입니다.
결혼하지 않았다면 '이혼'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투자에 있어 '손실'의 근본원인은 무엇일까요?
위에 힌트가 있으니, 답이 쉽죠?
투자 손실의 근본원인은 투자를 시작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투자하지 않으면 손실이 발생할 아무런 위험이 없습니다.
달리 말하면, 투자를 시작하는 순간 손실에 대한 위험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개미들은 투자에 따라 발생하는 당연한 위험인 손실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워합니다.
손실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때문에 심리가 흔들리고, 투자를 뜻대로 이끌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손실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벌어지는 대표적인 일이 1)물타기이고, 한편으론 2)너무 빠른 수익실현입니다.
먼저 물타기에 대해 한줄로 정의하면, 매집을 위한 계획된 물타기를 아닌 '충동적 물타기는 투자에서 하지 말아야할 최악의 행위'입니다.
(물타기에 대해서도 자세히 쓰자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 기회가 되면 다음에 다시 말씀드리기로 하고)
다음으로 너무 빠른 수익실현에 대한 이야기인데,
우리가 돈을 잃는 이유는 대표적인 이유는 먹을 때는 '조금', 잃을 때는 '왕창' 잃는 패턴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그 반대로 하면 됩니다. (말이 쉽습니다. ^^)
자주 잃을 수 밖에 없는 개미들이 이 바닥에서 살아남는 길은 기회를 잡았을 때 큰 수익을 내야 합니다.
그러나, 손실에 대한 공포는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고 오랫동안 견디는 것을 방해합니다.
손실을 두려워하다보면,
수익이 났을 때는 틱띠기 수준의 수익밖에 가져가지 못하고,
손실이 났을 때는 버티기나 물타기로 일관하게 되어, 손실을 더욱 키우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벌 때는 조금 벌고, 잃을 때는 크게 잃는 행위를 반복하기에 계속해서 돈을 잃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란게 이론적으로는 잃어봐야 원금 -100%, 벌면 수배~수백배도 가능한 것인데,
물타기를 통해 최초 원금의 몇배씩 까먹는 개미들은 많아도 한 종목으로 수배씩 번 개미들은 극히 드뭅니다.
버티다가 그나마 얻은 수익을 날릴까봐 두렵다?
(그 종목이 제대로 된 회사라면) 기회는 또 옵니다.
그리고, 손실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언제나 다음기회를 기다릴 수 있는 투자를하려면
감당하고 인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손실이 움직이도록 적절한 금액의 투자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자금이나 단기간내에 갚아야할 대출금 등으로 투자하는 해서는 안됩니다.
적다보니 중언부언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정리하자면,
1) 손실은 투자에서 필연적인 것이니 손실때문에 흔들리지 말자.
2) 계획된 매집이 아닌 물타기는 지양하자.
3) 자주 잃더라도 한번 먹을 때 많이 먹어야 이익을 낼 수 있다.
4) 감당하고 인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투자를 하자.
입니다.
이혼이 두려운 자, 결혼을 하지 말고,
손실이 두려운 자, 시장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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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e스머프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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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정석같은 글이네요.
시간과 위험에 대한 프리미엄이 주식에 내포되어 있는데, 대다수 매수후의 손실을 아까워 하더군요. 추천하고 갑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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