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 7일차 주린이입니다.

약 11~2년전에 하이닉스 얼마 안할때 통장에 있는 5백 가지고 올인할려다 집에서 말려 못했습니다.

그 이후 뉴스에서 좋은 소식 들릴때마다 제가 말했죠.

그때 샀으면 몇배는 벌었다고요.

그러다 이번에도 지금이 기회다라는 생각에 지난날과 같은 후회는 하지 않겠다 마음을 먹고 과감히 5백을 통장에서 빼서 투자를 결심했습니다.

과감히 전액 키트주에 투자했고 처음하는 티를 팍팍내며 주식창만 보고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재밌기도 하고 시간도 잘 가더군요.

100원 200원 오를때마다 치킨한마리 두마리 생각하며 있다가....

폭락이 왔었습니다.

무려 2000원대가 떨어졌습니다.

심장은 빨리 뛰며 이걸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나 팔아야 하나 엄청난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은 지금이라도 팔자!! 였습니다.

과감히 매도를 하고 손실액을 보니 7~80만원돈 되는거 같았습니다.

이때는 치킨생각이 아니라 S20 핸드폰이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여기서 무서워졌던게 원금에 대한 집착이 생겼던 겁니다.

어떻게든 원금은 회복해야한다라는 생각에 같은 종목으로 재매수을 했습니다.(지나고 보니 나름 저점에서 재진입을 했습니다.)

욕심내지 말자라는 자세로 원금을 될 선에서 매일 예약매도를 해놨고

재매수 후 변함이 없는 차트를 보며 많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 안오를까. 좋은 뉴스들이 많다던데. 선반영?, 난 아닌가, 작업세력이 있다던데.

별별 생각을 다 했습니다.

그렇게 긴 주말을 지나 오늘....

오전에는 조용하던 장이 오후 들어서니 거의 20% 가까이 치고 올라가던 거였습니다.

걸어놨던 매도금액에 당연히 팔렸고...

결과적으로 약 20만원 이윤을 보게 됬습니다.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고 느낀게 지금 생각해보면 상황보고 팔껄란 생각을 하던 자신을 보니...

결국엔 잃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길었던 7일간의 주식 후기였습니다.

앞으로 치킨 한마리 두마리에 만족할 수 있는 투자 자세를 가지며 열심히 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