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대로 구리에 투자를 해보고 싶어 어떤 투자방법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먼저 구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Dr. Copper'란 별칭대로 경기가 악화될지 혹은 나아질지를 판단하는 지표로서,

5월 들어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경기재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기에 장기로 투자를 해보려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연휴직전(4월말)이나 5월4일에 들어가는 게 타이밍상으로는 가장 좋기는 했을텐데,, 

4월말에 원유 인버스에 올라타서 지금까지 반강제적으로 계속 오버나잇을 하고 있는 중이라 솔직히 여유가 없었네요 ㅠㅠ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원유 헤게모니 다툼으로 인해 한동안 구리와 원유 단가 간 디커플링되어 움직였었는데,

어느 정도 경기부양을 하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다시 커플링되어 움직이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그렇게 예상하지만 정작 마음은 원유 인버스를 놓지를 못하고 있는...ㅠㅠ)   

2가지 정도 위험요소로 판단되는 건, 조만간 미-중 간 대치가 다시 한번 발발할 수 있다는 요인1,

그리고 주요 수출국인 남미쪽의 코로나19 상황이나 정치적인 상황이 많이 불안정하다는 요인2 정도 예상해봤지만,

결국 올 하반기까지 본다면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가능성이 높은 악재들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상기의 판단으로 구리 투자를 하기 위해서 찾아본 방안들과 장단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etn은 고려대상에 포함하지 않음)

1. tiger 구리실물 etf : 실물투자이므로 롤오버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으나, 거래량이 너무 적다.

2. kodex 구리선물 etf(H) : 거래량은 많은 편이나, 선물투자라 장투 시 롤오버 비용 부담이 있고 달러헷지 상품이다.

3. 풍산/대창 등 관련종목에 직투 : 순수하게 구리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대비 다른 테마에 얽혀 움직일 가능성도 높다.

지금 찾아본 방안은 상기 3가지 정도인데, 이중 혹은 이보다 더 나은 투자방법이 어떤 게 있을지 정보 공유를 해보고자 합니다.

덧으로 롤오버 비용이 선물을 운용하는 파생상품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어, 실물 운용상품에는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정확히 알아보지는 못하여, 혹시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알고 계신 분들께 답변을 요청드려 봅니다. 

그럼 모두 성투 & 익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