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인 10년차 주식투자 개미입니다.

이번엔 주린이들 본인 스스로의 매매 스타일을 찾아가는시간을 가져볼까합니다.

먼저 본인이 매매하려는 종목에 관해서 왜 매매하려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봅시다.

수천개의 종목중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들이 주로 가치주이냐 아니면 지금 당장 핫한주이냐 아니면 그냥 주변얘기에 솔깃한주이냐.

다들 각각의 관심사유가 있으시겠죠.

기본적으로 시총이 국직한 종목들, 대기업들 같은경우 짜잘한 코스닥 종목처럼 주가가 널뛰기하기가 힘듭니다.

모든종목들은 기본적으로 무언의 세력이라는 주가를 움직이는 주체를 따라 변동성을 가지게 되는데 아무리 세력이라 할지언정 시총이 크게되면 주가를 한쪽 방향으로만 주도하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때문에 시총이 국직한 종목들을 선택하실경우 오늘내일 당장 주가가 변동하는걸 보는게 아니라 짧게는 1년 길게는 몇년 지속적으로 추가매수를 하며 기업과 함께 성장해가는 투자를 하셔야합니다.

시총이 크지않더라도 재무가 좋은 종목, 성장성이 매우 좋은 종목들 역시 당장의 변동성보다 미래를 내다보고 장투스타일에 가까운 매매를 하셔야하구요.

반면에 흔히 말하는 테마주, 지금당장 핫한 종목들은 멀리를 내다보고 투자하는게 아닌 당장 오늘내일 변동성에 따라 단기수익을 보려고 투자하는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여기까지는 본인이 단타스타일인지 장타스타일인지 잘 모르시겠죠?

좀더 생각해봅시다.

주식이란건 내가 매수한 종목이 올라도 매도를 쳐서 현금화를 하지않으면 수익이 발생되지않고 다시 변동성을 가지게됩니다.

이게 참 쉬운것같아도 실제로는 어려운게 수익이 더 발생될거 같더라도 욕심을 억누르고 매도를 쳐야 실제 수익이 되기때문입니다.

내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종목을 통해 발생시키고 있는 와중에 아깝게스리 주식을 팔아야만 완벽한 현금화가 된다는것이죠.

한번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봅시다. 행복하게도 내가 매수한 종목이 어제도 오르고, 오늘도 오르고, 내일도 오르고 계속 오르고있다면 과연 나는 눈을 딱감고 "익절"을 할수 있을지.

반대로 손실이 발생할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야 3프로 5프로 손실이 나면 수많은 고민으로 손절을할지 물타기를할지 결정하지만 그 순간을 넘어서 10프로 20프로 손실이 발생되게되면 대부분의 개미들은 손실률에 무뎌지게 됩니다.

이성적 판단으로 손실을 보더라도 손절하고 현금화하려는 개미도 있겠지만 손실이 발생할경우 본전치기가 될때까지 원치않는 장투를 하는 개미도 상당히 많습니다.

본인이 투자한 종목이 그래도 굵직한 시총의 회사거나, 재무능력이 매우 좋거나, 미래성장성이 좋은경우등은 본인이 원했건 원치않았건 장투시 원상복구가 될 확률이 어느정도 높지만, 단지 테마에 의해서 주가가 올라가는 종목들은 비정상적으로 세력에 의해 정상치 이상의 주가가 상승하였기때문에 폭락시 언제 회복이 완벽히 될지, 최악의 상황으로 언제까지 바닥을 향해 돌진할지 아무도 모르게됩니다.(이 경우 완벽히 세력의 희생양이 되셨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때문에 본인이 투자한 종목이 장투용 종목일 경우 주가가 당장 변동하더라도 조바심을 내서 매매하기보다 적당한 지지선에서 물타기 또는 추매를 통해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는 투자스타일을 고수해야합니다.

또한 드라마틱한 일봉보다 주봉과 월봉을 꾸준히 모니터링하여 내가 투자한 종목의 주가가 우상향을 하고 있는지 혹은 우하향을 하고있는지 "추세"를 지켜볼줄 알아야합니다.

반면 내가 투자한 종목이 지금 당장 핫한 테마주일경우 운좋게 달리는기차에 합류하여 손쉽게 수익을 봤을때 끝도없는 욕심에 매도를 미루기보다 적당한타협으로 단기간 익절을 하는게 바람직합니다. 운나쁘게도 고점에 물려 손실이 나게될경우 원치않는 장투스타일을 고수하기보다 적당한 지지선이 붕괴되면 과감한 손절을 시행하고 다른종목으로 갈아타는게 좋겠지요.

많은분들이 착각하시는것중 하나가 어떠한 종목의 주가가 하락이 발생할경우 그 주가가 반드시 후에는 상승을 할거라 믿는다는것인데. 주식매매의 원리를 안다면 그건 착각이라는것을 알수있습니다.

어떠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는건 종목을 사려는 투자자또는 주주들의 의지보다 종목을 보유한 주주들이 종목을 팔려는 의지가 강함을 나타내고 이때 발생된 매매자금은 하락이 된종목에 재투자가 될지 다른종목에 투자가 될지 아무도 모르기때문입니다.

이글을 보고 있는 개미역시 투자한 종목이 손실이 발생하여 손절했을경우 다시금 그종목에만 재투자하셨는지, 아니면 다른종목으로 갈아타는 투자를 하셨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해가 더 쉬울겁니다.

자, 이제 본인이 단타스타일인지 장타스타일인지 조금은 감이 잡히실까요?

본인이 원하는방향대로 장타를 하는것과 단타를 하는것.

본인이 원치않게 장타를 하는것과 단타를 하는것.

웃기지만 두가지의 결과는 극과극으로 다를수있다는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든 아무리 쓰레기인 주식이든 같은종목을 수많은사람이 매매하더라도 다들 각각의 수익률과 손실률이 다른게 주식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