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는 개인들의 패닉셀로 지수가 빠졌다고 하는데, 순매도 상위종목을 보면 실상은 다릅니다.

8/18 유가증권 개인 순매도 금액 / 금일 등락률

삼성전자 : 2820억 (+0.69%)
카카오 : 1635억 (+4.28%)

네이버 : 690억 (+0.25%)

셀트리온 : 655억 (-0.16%)

삼성바이오로직스 : 458억 (+0.25%)

상위 5개 개인순매도 금액 총합 6,258억 

반면 8/18 유가증권 개인 순매수 금액 / 금일 등락률
SK하이닉스 : 895억 (-2.62%)
신세계 : 245억 (-8.70%)
아모레퍼시픽 : 244억 (-10.18%)
한국조선해양 : 230억 (-4.59%)
현대차 : 220억 (-5.39%)

상위 5개 개인순매도 금액 1,834억 

종목별로 보면 개인 순매도 상위종목들은 오늘 지수하락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코스피 전체로 합쳐보면 개인 순매도여서 지수가 하락한것 처럼 보이게 되죠.

마찬가지로 최근 개인순매수로 지수가 올라간 경우가 꽤 있었는데, 종목별로 보면 개인이 지수를 이끈게 아님을 알 수있습니다.

개인 순매수로 코스피 지수가 올라간 경우 대게 이런패턴이였습니다.

1) 삼전/하이닉스 개인순매수 + 삼전/하이닉스 약하락~약보합
2) 기타 대형주 (LG화학, 현대차 등등) 개인순매도 + 해당 대형주 폭등

1) + 2) 가 합쳐지면, 전체 시장은 개인순매수 + 지수상승의 결과가 나옵니다. 

개인이 스마트해진 것은 맞지만, 코스피 대형주의 경우 개인이 지수방향성을 정한다? 

종목별로 뜯어보면 높은확률로 착시효과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단, 코스닥의 경우 시장규모가 작을 뿐더러 바이오 및 코로나 수혜종목이 많다보니 개인이 주체가 되어 올리는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