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됐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확실한건 지금 제가 좀 이상해졌다는겁니다.

어디다가 말도 못하고 여기에 글 씁니다.

누적손실은 오늘까지 한 -3200만원 됩니다.

잃은 종목이 참 ..예전엔 좋은종목이었다가 점점 급등주를 손댔네요

14년부터.. 본격적으로는 18년부터..

비트코인 - 500 시작..

셀트리온 ..-500

신풍제약 - 400

삼성전자 -400

중외제약 - 400

위 모든손실 가지고있었으면 정말 많은 이익이 났으나, 뭐 다 과거일뿐.. 

투자금이 몇천이다보니 10%정도 떨어지면 벌벌떨며. 1~2달내에 다 손절했네요.

현재 시노펙스 -800 투자금 5000만원 5300평단 4550현재

이에이피티씨 -200 투자금 2000만원 12500평단 11500현재

투자금 7천만원(마이너스통장 3000만원)

일기를 씁니다.난 쓰레기라고, 죽고싶다고.

전 하루종일 맘이 편하지 않고, 괴롭습니다.

오르면 그날은 좀 편합니다. 떨어지면 미칠것같습니다.

아마 잃은금액을 복구하려다보니,

더 큰돈으로, 더 위험한 주식을 손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가족중 아픈사람이 있어 돈을 위해 손을댓는데

지금은 그것이 아님에도 잃은 돈을 생각하며..

회사에도 집중 못하고 있고, 가정에도 소홀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모릅니다.

무엇보다 제가 너무 불행하고 불쌍합니다.

팔면 다 끝난다고.. 저도 알고 있지만.

항상 팔면 날아가는게 100%라, 기다리는게 답같고,

이번엔 한번 주식창 안보자 했고 일주일만에 -100이 -900이 되어있네요.

이제 공포에 쌓여서인지 반토막도 걱정이 됩니다.

특히 시노펙스.. 왜 우량주도 아닌 이런주식에 큰 금액을 넣어서

안보지도못하고 , 스트레스만..

지금도 고민중입니다. 주식창 끄고 잊고사는게 답일지.

현재금액 본전오면 그만 하려구 다짐 했구요.

다 팔아버리고 내 인생에서 주식을 없애는게 답일지..

돈 벌어서 가족에게 비싸서 못먹는거도 사먹고 하자 시작했던게

제 인생의 오점이 되었네요..

돈아끼려고 외식도 안하는데, 참.. 미친거같습니다.

나름 겉으로 보기엔 갖출거 갖추고 다 했는데.

주식이 뭐라고 도박같이해서... 제 인생을 좀먹네요.

제 아이에게 미안합니다..

제 아내에게 미안합니다..

판다고 결정하면.. 또 날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지만.

팔고나서 그만큼 더 열심히 일해서

가족에게 보답해야겠네요.

그냥 신세한탄 죄송합니다.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푸념글 한번 써봤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커뮤니티 뽐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