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겠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유동성입니다. 

미국의 제로금리가 짧게는 앞으로 2년, 길게는 4년 정도 지속된다고 연준의장 등이 말하잖아요. 

금리가 낮으니 예금은 실질적으로 마이너스인데 이게 부동산으로 가기는 어렵습니다. 부동산이 폭등중에 있습니다만 시중자금을 빨아들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거래량이 적어요. 공인중개사들 지금 죽을 맛이죠. 

예금, 부동산이 막혔으니 남은 것은 주식입니다. 

개나 소나 주식한다고 상투라고 말하는 분도 계신데요. 저는 올한해 주식에 대한 드라마틱한 인식 전환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폭등이 주식투자를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여러모로 주식시장에 자금이 유입되기 좋은 조건입니다. 

월가에서 한국을 좋게 봅니다. 이머징마켓 중 으뜸으로 꼽고 있습니다. 

달러약세/원화강세가 최소 1년 이상 지속된다고 분석합니다. 

시장 전망도 나쁘지 않은데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으니 외국인 투자가 더욱 공격적일 공산이 큽니다. 

이 약빨이 떨어질 때즈음엔 선진국지수편입이라는 재료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스피는 노무현 정부때 2000 뚫고 지금까지 박스권입니다. 

선진국들 오를 때 한국은 못올랐습니다. 코스피는 객관적으로 싸요. 

한국증시는 상방이 열려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기업이거나 최소 미국에 상장된 회사라면 TSMC에게 시가총액 역전을 당했을까요. 

엔비디아 삼성전자 시총을 넘보는 현실이 좀 황당합니다. 엔비디아가 미래산업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체급이 다른 회사인데요. 

저는 한국증시는 일종의 정상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봅니다. 

멀티플도 정상적으로 평가받고 민간의 투자비중에서 주식도 정상비중을 차지하는 거죠. 

좋게 봐주고 주식광풍이 불고 할 것도 없이... 선진국처럼 사람들이 주식에 투자하고, 선진국 비스무리한 PER를 부여받고 하면 그 자체로 따블 이상이에요. 

저는 사실 한국의 산업을 장기적으로는 좋게 보지 않습니다. 

2차전지 같은 경우도 전고체배터리 같은 게임체인져가 될만한 기술을 확보하지 않는 이상, 장기적으로는 폴리실리콘 꼴이 날 공산이 크다고 봐요. 

헌데 이런식으로 밑천을 드러난다고 쳐도 10년 정도 뒤의 일입니다. 

미일에 안되고 중국에 잡히고 샌드위치꼴이 되더라도 이게 한참 걸린단 말이에요. 

향후 몇년간, 최소 2년은 주식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코스피 3000은 기정사실로 생각하고 있고요. 4000을 목표 지수로 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1조클럽 가입이 가능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