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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현대차 매수논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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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에 매수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시장 자체의 반등을 보고 들어간 겁니다만 현대차를 선택한 이유가...
현대가 한전부지를 10조에 샀잖습니까. 서울시에 뭐도 내고 해서 총 11~12조 정도 투자된 걸로 아는데요.
당시에는 삼성의 두배를 적어내서 호구다 뭐다 했습니다만 2~3년 전에 시세가 본전에 이르렀고 지금은 아마 수익중일 겁니다.
물론 이걸 시장가로 팔고 할 수 있는 사이즈는 아닙니다만 GBC 올라가면 이게 15조 가치는 될 거 아니에요.
매수시점 당시의 현대차 시총이 14조였습니다.
현대차는 이거 하나 보고 들어갔습니다. GBC를 기본으로 깔고 전기/수소전기는 보너스로 생각했습니다.
현시점에 보자면 정의선이 생각보다 판을 잘벌리더라고요. 이재용이랑도 쿵쿵짝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도 산다고 하고... 약간 손정의병 걸린 것 같아요. 생긴 것도 비슷하잖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전기차/수소전기차가 메인이고 GBC를 보너스로 생각합니다. 내연기관차는 뭐 당연히 깔려있는 거고요.
현재 현대차 시가총액이 37조인데요. 비싸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100조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보는데...
문제는 정의선이 현대차 지분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글로비스가 어떻게 컸는지 아시잖습니까.
현대차를 마치 하청업체처럼 활용하고 기술은 모비스 등이 가지게 할 수가 있단 말이에요. 기아차랑 차별할 수도 있고요.
글로비스 보면 하고도 남을 놈이라서 이점이 걱정됩니다.
지금도 빠질 때마다 조금씩 사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10년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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