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가 승패를 맞출 확률은 사실 1/2이죠. (진짜 예언 능력이 있는 건 아니니까)

그렇다면, 1번의 승팰르 맞출확률은 1/2입니다

2번의 승패를 맞출 확률은 1/4입니다.

5번 정도 되면 전부 맡출 확률은 1/32=약 3%입니다.

이 정도 되면 정말 에언 문어가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이 나오겠죠.

임상시험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투약군과 위약군의 치료 효과가 같다고 가정합니다. = 귀무가설(null hypothesis)

시험 결과 투약군의 (평균)효과가 좋게 나왔을 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더 분석할 필요도 없겠죠)

두 그룹이 같다고 가정(효과가 없다고 가정)했을 때 시험에서 나타난 효과가 차이가 관찰될 확률이 p-value입니다.

즉, 우연히 약효가 있는 것처럼 결과가 나올 확률이 5%가 넘는다면 인정하기 힘들겠죠.

그 이하일 때 '효과가 있다'라고 말하겠다는 겁니다.

임상이 p-value를 만족했다고 통과되는 것은 아닙니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해도 그 차이가 크지 않거나,

중대한 부작용이 나타났다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임상은 시작하기 전부터 계획을 승인받고 시작합니다.

당연히 거기에 N수도 정해져있고, 메인 목표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있습니다.

미국이라면 아래 사이트에서 해당 내용의 검색이 가능합니다.

Home - ClinicalTrials.gov 

저는 특정 종목에대해 전혀 아는바와 관심이 없습니다.

본 글에는 어떠한 의도도 없습니다.

+ 32마리의 문어를 준비하면 예언가 문어가 나올 수 있겠죠?

이게 월드컵때마다 예언문어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맞춘 문어가 알려지는 것이 아니라.

예언문어로 알려지고 난 후에 맞추는 것이 진정한 검증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