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상승에만 취하지 말고, 특히 주린이들은 하락장 생각해봐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근데 이번주는 기관 매도세에 조정 겪으니 개미들 멘탈 무너지는 게 느껴지네요.

지난해 봄부터 이어진 상승장에 들어온 주린이들 빨간불만 보다가 파란불에 불안한 건 알지만,

이 정도 하락에 이런 반응이면...헛웃음이 나옵니다.

마냥 수익나고, 돈 넣어두면 시장이 알아서 마구마구 벌어줄지 알았던 모양이죠?!

주식시장은 누구도 확실히 예측할 수 없고,

돈을 벌기 쉬운 만큼 잃기도 쉬운 바닥입니다.

내 투자금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걸 기억하셔야 해요.

왜 이런 뻔한 글을 쓰느냐.

주린이들 불안에 떨면서 공포가 확산되는 게 못마땅해서 그래요.

오를 때는 코스피 4000을 외치고, 개인이 기관을 이겨 먹었다느니 난리더니

요 며칠 주가 좀 빠졌다고 또 이 난리인 것을 보니 가관이네요.

증권포럼에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제 주변에서도 이런 반응이 지배적이라서요.

단톡방 아주 난리에요. 

작년 3월20일에 주식 사라니까 비난만 보내던 이들이

11월과 12월에 대출까지 끌어서 시장 들어오더니

수익 많이 봤는데도, 조금 떨어지니 난리인데 ㅋㅋㅋ

우습기도 하고 짜쯩도 나네요.

이 바닥에 격언 많이 있죠. 그 중에 '공포에 사라'는 말이 있는데...

암튼 상승장에는 하락장을 대비하고, 하락장에는 상승장을 준비하세요.

저도 물린 종목으로 이번주 손실이 좀 났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주식은 본래 올랐다 내렸다 하거든요.

고점 타이밍, 저점 타이밍 콕 짚을 줄 모르니 존버합니다.

이번 조정으로 멘탈 약한 개미들 좀 털어내서 시장이 안정되면 좋겠네요.

제 글이 불편한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다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