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 공시보는 방법에대해서 간단하게 설명 드렸구요. 이것만 가지고도 관심 종목의 절반이상을 지워버리셔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오해않으셔야할게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기준(보수적)이구요.

 고수분들중에는 유상증자하는 종목만, 관리종목만 거래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못하지만 굉장한 감각과 인싸이트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르다의 이분법으로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부에서는 개인마다 다른 투자 스타일에 따른 진입시점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추세매매, 가치투자 둘다 좋죠.

들어가기전에 1차례 걸러진 종목중에 최근 4년중 두번이상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회사,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회사는 또한번 걸러주겠습니다. 보통은 겹치겠죠? 자 이제 어느정도 걸러졌으니 기타 재료나 모멘텀, 성장성은 알아서 판단하시구요.ㅎㅎ 종목선정을 하셨다는 전제하에 진입시점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1. 단기투자(추세매매 : 파란색)

 오래 기다리지는 못하겠고 짧으면 몇일 길어봐야 몇주안에 쇼부를 보고싶다면 추세매매를 하셔야합니다. 

 진입시점이 빨간색과 파란색 뭐가 좋아보이시나요?

단기 투자자라면 파란색에 진입하셔야합니다.

 빨간색 전고점을 돌파하는 장대 양봉 + 5-10배 이상의 거래량이 뜰때 들어가시면 됩니다. 물론 눌림목을 노려보셔도되구요. 단기 투자니 기대수익은 낮게 잡으시구요.

2. 중장기투자(가치투자 : 빨간색)

 하락할때 들어갑니다. 이차트로는 바닥이지만 사실 아닐경우가 더 많죠. 지하실 파고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죠. 바닥이라고 해도 바닥에서 횡보를 몇달을 할지 몇년을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 기간을 견딜수 있으셔야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못견디죠. 종목에 대한 확신이 없기때문이겠죠. 결국 분할 매수로 들어가야하고 그렇게 해도 마이너스 면할 수 없죠. 근데 종목선정을 잘하셨다면 분명 올라갑니다. 그리고 어떤 종목보다 큰 수익을 줄겁니다.

3. 의문점

 1부에서 필터링하고 2부로 넘어왔는데 위와같이 바닥에서 기고있는 혹은 이제막 추세가 시작되고있는 종목이 없어요! 네 그렇다면 종목 선정 잘하신거에요.

이미 좋은 종목들은 바닥에서 다 올라왔죠. 몇배씩.

살게 없는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현금 비중을 늘리는 거구요. 

살게 없으면 안사셔야해요.

굉장히 중요합니다. 살게 없으면 안사고 현금 가지고 계세요. 자기만에 매수 기준을 세우고 벗어나는 종목은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마세요. 기다리면 옵니다. 그걸 못참고 불나방이되시겠습니까. 놀랍게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불나방이 되기를 선택합니다. 덕분에(?) 누군가는 수익을 거두겠죠.

물론 저는 요즘에도 찾아보고 투자를 계속합니다. 주로 추세매매가되겠죠. 스윙으로...눌림목을 노리거나 테마주를 합니다. 물론 종목선정 기준은 똑같죠. 

한가지 오해들하시는게 테마주들은 마치 다른 기준이 있다고 생각들하시는데요. 테마주들중 몇배가는 종목들 찾아서 기준대로 봐보세요. 많은 종목들이 기준에 부합합니다.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거래량 마른상태) 미리사서 정치인을 붙이거나 뉴스를 붙여서 모멘텀을 만들어 날린다. 단순한 원리죠. 세력이 매집이라는 행위를 길게는 몇달씩하는데 잡주에 하지는 않거든요. 세력도 리스크 회피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4. 결론

저점대비 2-3배 오른 종목은 안산다.

거래량 마른 종목을 찾아본다.(아무도 관심없는 종목을 찾아본다.)

사람들이 몰려들때(뉴스) 넘기고 나온다.

너무나 단순하지만 지키긴 어렵죠. 자기만에 매매원칙없이 요행으로, 운으로 달성한 수익은 운이다하면 사라지기 마련 입니다.

자기만에 기준만 지켜도 상위 10%는 될거라 확신 합니다. 지금도 늦지않았아요. 지금이라도 실천해보시죠.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같은 날은 기분도 안좋은데 소주나 한잔해야겠습니다. ㅎㅎ

다음에는 드디어 매도에 대해 도움되는 글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