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후 -1% : "음... 오르겠지"

매수후 -3% : "뭐가 잘못된거지? 누구한테 물어보지?? ㅠㅠ"

매수후 -5% : "물렸어요. 손절할까요? 흐엉~~"

토스에서 공짜로 준 종목 매수하면 이제 물리겠죠ㅋㅋ

저도 카카오 4년째 들고있지만(최근 집 매수해서 거의 다 매도) 장투라는게 사실 엄청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이죠.

누구한테 종목 물어보면서 10년? 이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나만의 원칙을 세우고, 가다듬고 만들어가면서 해도 10년장투 정말 어렵죠.

중요한건 나의 선택, 그리고 그에대한 확신인거같아요.

이제 장투는 거의 의미없다고 봅니다.

주식은 트래이딩입니다. 장투는 종목 선정이 진짜 잘된거 아니면 실패하루확률이 더 큽니다

우리나라에서 5년이상 장투할 종목이 몇 개 없죠.

갠적으로 KOSPI200 ETF 제외하면 개별종목은 몇 개 생각도 안나네요. ㅎㅎ

수익률이 9만원대보다 대폭줄긴했겠지만 어쟀든 플러스니

문제는 9만원대 몰빵하고 물려서 7만원대까지 떨어진분들이...

추가투입할돈도 한방에 들어간돈대비 그닦 많지않고

8만원대부터 추매했어도 떨어지기만 했을거고

차라리 그거 들어갔을때 판단만잘해서 올해 내내 오르기만한 종목만 골랐어도 수익률이 지금보다 훨씬 좋을텐데...라는 생각

수익률이 큰폰 줄어든거보다

물탈 돈도 다 떨어지고 마이너스인것만 보고있는건 정말 악몽이죠

그리고 이게 1년간 지속된다?

뭐 시장이 다같이 안좋아서 다같이 떡락하면 그건 그것나름대로 위안이나마될텐데

누구는 떡상했다더라

누구는 어느종목사서 1년뒤보니 얼마더라...라는거보고

내 예금보다 못한 계좌 마이너스보면 10년장투?ㅋㅋ

말이 쉽지 결코 쉽지않죠...

꼭 삼전 뿐만아니라 모든 초고 성장주라불리는 여러 종목들도 마찬가지

뭐 미국에서도 성장주 투자하는분들 많겠지만

언젠가 오른다라는 생각으로 오래가져간다...

뭐 정말로 가지고있다보면 우량주인데..거기에 성장성도있는게 설마 망하겠죠? 최소한 오르기야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10년 장투하자라곤해도 이게 말처럼 쉽지않고

1년만 비실비실대도 믿음도 흔들리고 정말 올해는 오를수있을까란 믿음도 흔들리고 또 거기에 인내하고 인내했는데 반년만 더 지지부진하면 변심하고 갈아타기일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