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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겸 재린이 현타오네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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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신문 받으면 당시 아버지 다니시던 회사랑 포항제철 두개 같이 찾아서 보여준 기억이 있어요. 그때는 뭔지도 몰랐어요. 그냥 표에서 글자 찾아서 보여드리고 그랬네요.
어머니는 주식 극혐하시고, 근검절약하면서 정기예금 위주로 돌렸고 지금도 그러십니다. 아버지가 주식한다 그러면 매우 싫어하셨습니다..
이 영향으로 30중반이 되도록 저또한 잉여돈은 정기예금이나, 펀드, 금펀드 정도 들어놓았습니다.
올해 주식붐으로.. 주정자 수준으로 공부하는데 약간 현타가 오네요.
snp500 위주로 알아보고있는데.. 새뱃돈이니 용돈이니 받았던 중고딩 시절 통장이 몇백만원있었는데, 중딩 정도쯤에 snp500에 꼽아만놨어도 4배가 되어있네요.
마찬가지로 태어났을때 100만원만 넣어놨으면 29배가 되어있고..
인플레이션 고려하면 그정도 느낌은 아닌거지만 그냥 돈만 생각하면 저렇네요.
성인이 된 이후 소득도 뭐 마찬기지고요..
지금 애가 2명인데, 100만원씩으로라도 계좌하나 뚫어줄려고합니다.
학교공부도 중요하지만, 경제공부도 좀 시켜야겠어요.. 여태 돈에대해 까막눈이였다는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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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쥐살거임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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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주식은 커녕 금에만 넣어놨어도 2~3배네요. |
Savio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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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리나라의 문제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것의 정수라 불리는 주식 투자를 부도덕하게 바라본다? 이것만큼 멍청한 짓이 어디있을까요 |
옵쥐살거임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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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제가 생각하는 바입니다.. 공감합니다. snp500에 돈 조금씩 넣어주고,
중고딩쯤 되면 월 5~10만원 용돈 주면서 은행에넣든, 주식을하든, 금을 사든, 마음대로 굴려보라고 할 생각입니다.. 너무 빠지지 않도록 하면서, 경제 감은 익혀야 될것 같아요. 저는 지금에서야 돈에 대한 감각이 좀 생기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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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에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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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분산을 하라는겁니다. 20년에 뒤에 한보만 산 사람은 망할 가능성이 높지만 한보같은 종목이 자신의 포트50종목 중에 하나인 사람들은 상폐가 됐어도 비용처리 해버리면 그만인거죠 상장폐지 무서워서 장기투자하면 못하겠다는 사람들은 지루한시간을 견디기 힘들어서 이런 핑계들을 갖다붙입니다. 존리가 장기투자하면 돈번다고 말해주는데도 사기꾼이라고 깎아내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오늘도 가난한인생을 살아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