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26

시황 브리핑- FOMC 개막 D-1 월마트 시간외 9% 하락

FOMC를 앞둔 증시가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하면서 초 관망장세로 들어 갔습니다. 이번주는 미증시를 포함한 전세계 자산시장의 SUPER WEEK입니다. 빅테크들의 실적발표와, 미국 GDP 잠정치, 미시건 기대인플레이션 수치 발표와 PCE, 모든 지표들이 연준의 유동성 정책에 영향을 주는 강력한 지표들입니다

가스프롬의 천연가스 공급량 감소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였고, 유가는 2% 상승 하였는데, 경기침체를 반영하고 있는 시장에서 유가가 상승 중인 것은 선뜻 이해 하기는 어려운 흐름인데요. FOMC를 앞둔 주식과 가상화폐 축소하여 채권과 원자재로 수급이 몰리는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금리결정 이후 자산들의 움직임을 체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증시가 혼조세로 마감 한 이후 월마트에서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했는데, 재고증가와, 3분기 소비감소까지 우려하며 현재 시간외 –9% 하락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스냅의 실적 발표부터 시작된 흐름인데, 실적을 발표하고 추가 하락이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마이크론을 포함한 반도체와는 사뭇 다른 흐름인데요. 제조업pmi는 여전히 50이상 이지만 서비스업 PMI가 47입니다. 스냅, 월마트.타켓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 하향은 당연한 상황인 듯 합니다. 기업들이 실적이 나오지 않는 다면 가장 먼저 줄이는 곳이 광고(스냅,메타)고, 사람들이 소비를 가장 먼저 줄이는 곳이 신발, 의류(타켓, 월마트)등입니다.

하지만 결국 이러한 실적 가이던스 하향으로 주가가 선반영 하고 나면 증시는 이제 이후를 바라 볼 것이기에, 이번 하락이 지나가고 나면 하반기 실적을 바라볼 것이며, 이는 연준의 긴축정책과,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밤부터 MS, 알파벳,AMD, 맥도날드, 3M 등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현재 분위기상 시장의 추가하락도 대비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공격보다는 방어에 집중해야 되겠습니다.

한편 우리증시는 미국장 대비 견고하게 버텨내며 양호한 시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 중심으로 꾸준한 수급이 몰리며, 시장을 방어하고 있지만 역시나 거래대금이 줄며 관망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들의 수급에 집중하고 실적이 발표되는 기업들의 컨센서스 대비 실적을 체크 하면서 fomc 이후를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격 보다는 방어하는 한주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