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흔들면 흔드는 힘으로 

1. 물을 위아래로 섞을 수 도 있고

2. 멀리있는 물을 내쪽으로 보낼 수 도 있고 

3. 가까이 있는 물을 멀리 보낼수도 있습니다. 

손으로 하면 이런 3가지 작업이 쉽게 할수 있겠지만 

발로 엎드려 누워서 한다면 좀 어렵습니다.

만일 손으로 하면 손목을 이용해 쉽게 하지만 

그정도 운동힘으로 몸을 이동시킬 힘이 나오지 않기때문에 

팔 전체를 사용해서 하겠죠.

발도 마찬가지 입니다.

열심히 차도 안나가는 이유는 무릎을 사용해서 입니다.

전혀 안나간다면 무게 중심도 뒤에 있는데 추진력없는 발차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강습 받을 때 배운내용이 대충 아래의 내용이었어요

1. 무릎을 굽히지 마라

→ 허벅지의 힘으로 발차기 한다는 느낌으로 해라

2. 공을 밀어서 찬다는 느낌으로 발차기를 해라

→ 1번이랑 연결해서 무릎을 굽히지 않고 "발등"으로 공을 밀어 찬다는 느낌으로 발차기

(발등으로 차기 위해 까치발처럼 발끝을 뒤로 향하게 하실텐데 너무 힘 주지 마세요! 쥐 날수 있습니다ㅠ)

3. 발차기 때 다리가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해라 

→ 보통 무릎을 굽히거나 하면 위에서 봤을 때 다리가 八 모양처럼 벌어지는데 

허벅지를 붙여서 발차기 한다는 느낌으로 하면 11모양으로  좀 더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숨쉬기 때 상체를 이용한 호흡 금지

→ 보통 숨을 들이쉴 때 허리나 상체가 같이 들려서 물의 저항을 더 받게 되는데 

이러면 발차기를 해도 앞으로 잘 안나갑니다 머리만 들어서 호흡을 한다는 느낌으로 해주세요

(숨을 뱉을 때, 그러니까 머리가 물속에 있을 땐 배꼽을 본다는 느낌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특히 처음에는 물에 대한 공포 때문에 본능적으로 상체가 들리는데.. 연습 말고는 답이 없어요

너무 열심히 하시면 부상의 위험도 있을 수 있으니 꾸준히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수린이인데 조언 많이 되었습니다

@수영매니아 감사합니다

실력 진짜 안늘었고

새로운 영법 배울때마다 몸이 따라주지 않지만

시간이 해결 해주더라구요

꾸준히만 하시면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저는 강사님보다 같이 수영하시는 분들이

자세를 봐주시고 솔루션을 주시는데

그게 좀 더 효과적이더라구요

저 역시 발목 인대가 10~20대에 두개정도 파열되어 방치된지 오래된 상태인데(현 40대후반) 

발차기만 너무 안나가서 팔 위주의 수영을 하다보니 어깨마저 안 좋아지는 상황입니다

평영 접영은 너무 잘 되는데 자유형 배영은 너무너무 힘듭니다

만약 그런 경우라면 한 타임 더 끊어 무리하는 것은 부상 위험만 커지고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