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 사고로 마음이 참 아프네요..

유가족분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12월 17일부터 1주일 정도 태국 방콕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저렴한 항공권을 찾다보니 중국 동방항공이 있어서 30만원대에 중국 경유항공권을 구매 했습니다.

1. 갈때는 상하이를 경유 했습니다. 일부로 상하이 관광을 위해서 경유시간이 긴 항공권을 구매해서 8시간 정도 상항이에 체류 할수 있었습니다

상하이 푸동 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신천지 가서 상하이 임시정부 보고, 예원가서 저녁먹고 사진찍고 쇼핑하고 와이탄 가서 야경보고 돌아오는 일정이였습니다.

 공항철도는 깨긋하고 빨라서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지하철을 타는데 알리페이에서 되는지 모르고 표사고 갈아타고 하니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 dd택시를 탔는데 가격도 싸고 편리했습니다.

상하이 임시정부는 시간이 늦어서 안에는 못 들어가고 밖에서 사진찍고 구경만 하고 왔구요. 예원은 밤에가니 너무 이쁘더라구요. 기념품도 사고 식사도 했습니다.

공항 갈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서 상하이타워는 못 올라갔지만 와이탄 가서 상하이 야경을 보고 왔습니다.

택시타고 공항까지 갈려고 했지만 비용이 많이 나와서 공항철도 시작하는 역까지만 택시타고 무사히 방콕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2. 돌아오는 항공권은 중국 난징을 경유하는 항공편이였습니다. 상하이에서 한번 해보니 중국경유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밤늦게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아침에 난징 루커우 공항에 도착을 했는데요.

공항에서 나오자 마자 직원이 펫말을 들고 나와 있더라구요. 서울로 가는 사람은 여기 남으라고....

그래서 한국분들 몇분이랑 파키스탄분 1분이 모였는데요.

무슨 문제라도 있는건줄 알았습니다.

거기서 대기하라고 하고 여권 항공권 다 확인하고 짐검사도 하더라구요. 왜 그러는지는 안알려주고요.

그래서 일단 하라는거 다 하고 가지고 있던 물이나 음료수도 다 가져가고 어디로 가라고 해서 갔더니 탑승동입니다. ㅜㅜ

난 무비자로 나가서 관광하다가 탑승할려고 7시간 넘게 경유시간이 있는 항공권으로 구매 했는데

이 사람들이 그냥 경유 항공편 타는곳으로 보내 버린거에요. ㅠㅠ

그래서 다시 공안에게  나가고 싶다고 하니 안된데요 ㅠㅠ

그래서 난징 공항에서 7시간은 쌩으로 대기하다가 한국으로 왔네요...

대도시는 모르겠는데 작은 도시는 외국인이 많이 없나봐요.

저는 아직 중국이 쉬워 보이진 않았어요.

이번 경험을 통해 중국 경유는 안 하는걸로 하고 싶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