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드론 빌려드릴때 드론 비행구역 안전에 대한 교육용으로 사용하려고 오늘 제주지방항공청 사무실 직접 방문해서 프린트물도 얻어왔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에게도 임대할 예정이라 혹시나싶어 저 영상에도 As the area is near Jeju Airport, we got permission from the Jeju Regional Offie of Aviation to fly over it' 이라고 붙여놨네요.  이거 승인받는 방법 영문으로 정리하려니 이것도 작업이....

네오드론은 135g 밖에 되지않아 4종 자격증도 필요없습니다. 또한 저기 리뷰영상에 나온것처럼 AI 기반 퀵샷비행이 기본이라 복잡한 조종법도 전부 알 필요는 없죠.

게다가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제주공항. 정석비행장 외 여타 군부대나 민감시설이 아주 적습니다.  또한 몇몇 있는곳들도 서울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기관들이 협조적이라 제주공항만 하더라도 활주로 코앞만 아니면 거의 대부분 3일내 승인이 잘 나옵니다.  네오드론이 작다보니 안전면에서 유리한점도 있거든요.

물론 승인을 받았어도 누가 안받은줄 알고 신고하면 경찰이 출동할 수 있는거라 이런 부분들을 교육때 어떻게 알려드릴지?  여부같은게 몇가지 고민거리이긴 하네요.  위에 저 영상은 아예 조끼 등판에 승인번호까지 프린트해 붙여놓고 돌아다니며 찍은건데.. 아무튼 아직은 생각해볼 꺼리들이 좀 남아있습니다.

(원래 초장거리 특수드론 개발개조를 하다보니 마라도 왕복이나 제주도 종단같은 비행들을 종종 하기에 항공청이나 항공안전원. 군 방공부대같은 곳과도 이런저런 비행승인 관련해 연락할때가 많습니다. 법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지켜야할 것들도 적지않거든요.)

짧은 릴 형태의 영상을 잠깐잠깐 만드는게 주용도라 실제로는 비행시간이 넉넉합니다.

(리뷰 영상 참고)

때문에 배터리도 상시충전 가능한 형태로 단단한 보관케이스에 보조배터리 숏케이블까지 붙여서 제가 튜닝해 쓰던 형태로 임대해드릴 예정이네요. 잠깐씩 쓰고 C타입 꼽아놓으면 바로 완충 가능하게 만들어놨습니다.

케어와 수리비가 저렴한 편이고 또 제가 직접 오래 써보다보니 고장요령도 어느정도 터득하게되서 보증금은 싸게 책정했습니다.  모 불가피하게 똥손인 분들이 많이 날려먹으시면 이후에 인상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당분간은 이렇게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더기~ 부득이하면 소액사건소송이라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사실 많은 무인매장들이나 렌탈업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게 그 탓이거든요.

@더기~ 아직은 시작단계라 추후 과정을 보려고 합니다. 부득이하면 얼른 수정해야겠죠.

잘 알려지지 않은 몇가지 장치들이 있고 (..) 제주도 지역에서 무인매장이나 유사한 사업들의 추이를 봐온적이 있다보니 일단 시작해보고 문제발생이 분명하면 그때 정책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덕분에 몇가지 생각을 더 해보게 되었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