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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더위에 일본 교토/오사카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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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타우르스
38 2025-07-27 16:00
조회 : 14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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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초인가 지진설이 돌면서 일본 항공권이 급락하길래 한번 주워봤습니다.
오사카 왕복티켓이 9~10만원대에 많이 나왔습니다.
편도 4~5만원인데 비행기 기름값도 안나올듯...
교토로 먼저 향했습니다.
여기가 숙소값이 싸서... 2~3만원대 까지 떨어진 호텔도 있었는데 더 떨어질줄 알고 기다리다가 놓쳐버렸습니다.
운이 좋게도 도착한 날부터 3일간 매일 비가 한번씩 내려서 기온이 꽤 낮아져서 야외활동하기가 좋았습니다.
7월은 교토 기온마츠리라는 축제 기간입니다.
신기하게도 사람은 많은데 한국사람은 교토에 있는기간중 거의 안보였습니다.
도착한날 교토역에서 본 한국인이 전부였습니다.
교토에서는 5만원대 숙소에서 숙박했는데 항공티켓이 급락할때 호텔값도 급락해서 같이 싸게 예약했습니다.
2~3만원대 호텔을 예약했으면 좀더 싸게 머물수있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지금은 다시 슬금슬금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슈퍼마켓이 근처에 있는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주로 먹거리는 이런곳에서 해결합니다.
원래 가격이 4600원정도 하는 도시락이지만 저녁6시 이후에 가면 40~50%할인딱지가 붙기때문에 2천원대로 저녁을 해결할수있습니다.
교토는 지하철 노선이 몇개 안되서 버스가 주 교통수단인데 230엔 단일요금제입니다.
목적지 가는데 한번 환승을 하게되면 4천원이 넘기때문에 관광을 많이다녀 하루 7~8번 버스타면 2만원 가까이 나옵니다.
그래서 버스+지하철 1일 승차권을 사는게 도움이 될때도 있습니다. 1100엔
길가다가 비석같은게 보여서 가봤습니다.
여기가 윤동주 시인이 일본유학시절 하숙했던 하숙집터 라고 합니다. 지금은 어느 예술대학 건물이 세워져있습니다.
교토의 어느쇼핑몰에 있는 영화상영관인데 오늘 사람들이 미어터집니다.
오늘이 귀멸의 칼날이라는 만화를 개봉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며칠후에 알게된 소식인데 개봉 4일만에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애니사랑은 대단합니다.
교토에서 흉물이라고 하는 교토타워 입니다.
주변 경관이랑 안어울린다고합니다.
교토는 경관보존때문에 고도를 제한하고 있어서 대부분 건물이 낮습니다.
니시키 시장이라는 400년된 전통시장입니다.
원래는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도소매 재래시장이었는데 관광객들 사이에서 현지전통시장체험 장소로 입소문 타게되면서 지금은 관광지화 되었습니다.
관광객은 주로 서양인이 많았습니다.
새우 하나에 만원 가까이 합니다.
새우튀김도 7천원 가까이 합니다.
킹크랩 다리하나에 5만원 정도 합니다.
붕어빵 하나에 4~5천원
가격은 비싸지만 관광객들은 기꺼이 10만원 20만원 지불하며 가게는 손님들로 꽉차있습니다.
보기만하고 빠르게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교토에서 마지막날
오사카로 왔습니다.
교토애서 보이지않던 한국인들 여기에 다 모였습니다.
여기저기에 한국말이 터집니다.
여기 다들 있었구나...
사방에서 한국어가 들려서 잠시 한국인가 착각했습니다.
호텔가격도 교토랑 차원이 다릅니다.
여기가 하얏트의 저가브랜드인데 난바에 있고 오사카 엑스포 특수로 가격대가 상당히 높습니다.
저금액으로는 절대 예약 못하겠지만 하얏트 포인트가 있어서 포인트 숙박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이게 40만원짜리 방입니다.
일본은 어디를 가나 호텔에서 물한병을 안줍니다.
물인심이 야박합니다.
더워서 야외활동보다는 전망대 관광같은 실내관광위주로 다녔습니다.
우메다 스카이빌딩 (1993)
173미터
5천원 아이스 아에리카노 한잔 시켰습니다.
1912년 파리와 유럽을 모델로 조성한 오락지구입니다.
밤에 불빛이 반짝반짝 거려서 당시 사람들 눈에는 마치 신세계에 온것같다고 해서 일본어로 신세카이 라고 합니다.
지금도 밤에는 번쩍번쩍 빛납니다.
당시의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는곳이라고 합니다.
츠텐가쿠(1956)
신세카이에 있는 108미터 전망대입니다. 1912년 파리의 에펠탑을 모델로 지었는데 1940년 화재로 소실된걸 1956년 다시 재건한 건물입니다.
아베노 하루카스(2013)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오사카에서 제일 높은 건물입니다.
300미터
5천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오사카에서 조식은 호탤근처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5~6천원대 아침정식을 파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위의 가게는 마츠야라는 규동집입니다. 김밥천국 같은곳입니다.
680엔 아침소시지정식
야요이캔
마지막날은 10만원대 초반에 혼마치역에 있는 한 호텔에 숙박해서 푹 쉬었습니다.
오사카가 가격이 높긴합니다...
여긴 그래도 라운지가 있어서 무료로 술이랑 안주를 줍니다.
호텔에서 마지막날 푹 쉬었습니다.
공항가는 길
짧은 여행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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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사랑
고디바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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