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아침에 자는 안사람 보며 출근함.

퇴근해서 보면 집안일이라고는 1도 안해 놓음.

오늘 사무실에서 부터 유난히 배가 고파 

퇴근길에 뭐라도 먹고 싶었으나 경기가 안좋은걸 감안해서 집에 참고 돌아오는데, 집 거의 도착했더니

현금 떨어졌다고 상품권 팔게 같이 가달라고 함.

시내까지 왕복하니 2시간 가까이 걸리나 싫다하면 화내니 같이 같다옴.

집 근처 도착할 때쯤 되니 집에 먹을거 없다고 징징댐.

하루종일 뭐했냐 했더니 사우나 다녀왔다함.

집에 돌아와 냉장고에 상추 ��어, 쌈장 찍어 먹고 있으니 

본인은 뭐 먹냐고 함.. 어의 없음.

나중에 부엌 나가보니 먹고난 잔반들을 싱크대에 그대로 올려놓았음.

불러다가 남은 음식물 처리하는 거 알려줌.

설겆이하고 빨래 돌리고 나니 재활용 쓰레기 일반 쓰레기가 산더미로 쌓여 있는게 보임. 내가 버리려고 하니 나두라 해서 우선 나두 었음.

삼일째 내가 안 버려주니,  현관을 나갈 수 없을 만큼 쌓여 있음. 도대체 낮에 뭐 하고 있는건지 알 수가 없음.

청소기 돌리기. 욕실청소. 설겆이를 내가 100프로를 함.

낮에서 하는 일은 반찬도 아닌 밥통에 밥 하기 밖에 없음. 

반찬도 내가 해줌. 주말되면 두끼를 다 챙겨줘야 해서 나는 쉴 세가 없음.

가끔 본인도 돈 번다고 상테크 하는데 상품권도  내가 퇴근하면서 찾아다 줘야 해서 피곤함

잔소리하면 본인 성질 건드린다며

나한테 씨발. 지랄하네.  주둥이 닥쳐라 라고 욕설 부터 내뱉는게 일상다반임.

결혼해서 집안에서 하루종일 핸드폰 보고 있는게 주력임.

마트에서 장보는 것 조차 하지를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