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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삶은 모르겠고 흙수저의 연봉 8천 41
[* 익명 *] 9 2024-10-12 18:21   조회 : 13336

갑자기 밑에 연봉 1억이니 2억이니 이러시는데 

빚없는 연봉 6천이 빚있는 연봉 1억보다 삶이

여유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튼 저는 부모님이 어렸을 때

사업 실패로 평생을 빚쟁이로 살다가 

최근에야 파산신고 하시고,

 

저도 문과 나와서 전역하자 말자 일해서

겨우겨우 밥빌어 먹고 살다가

30살에 업종변경한게 운좋게 사회트랜드에 맞고 적성에도 

맞아서 작년에 연봉 8천 찍었습니다 

 

외벌이에 자녀가 3명인데 

우리 고마운 아내는 사치라고는 모르고,

애들 교육에도 열정이 넘쳐서 (얼집 안 보내고 가정교육)

하니간 사교육비는 솔직히 아직까지는 심각하지

않습니다 

 

대출은 아파트 구매할때 받은 대출이랑 갑자기 타던

차가 폐차수준의 고장 (5년된차 중고로 사서 10년넘게 탄)으로 중고차 구매 대출 땜시 월 100정도 나갑니다

 

그외에는 생활비 쓰는게 빚값는게 1순위라 저축은 꿈도 못꾸지만 연금이랑 퇴직금 등등 때문에 막 미래가 걱정되지는 않네요 

 

목표는 자녀에게 재산은 못물려줘도 빚물려주지말고

손만 벌리지 말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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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너무 올라서요. 5년전만 해도 괜찬은데 지금은 많이 모자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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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사실 맘만 먹으면 1억 연봉 회사로 이직할수는 있을텐데,

워라벨이 지키기 위해 지금 회사에 남아 있어요 (말이 워라벨이지 육아를 좀더 잘하기 위한;;)

 

그런데 돈이 쪼달리게 되면 워라벨보다는 돈을 쫒는 삶이 언젠가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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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다른의견 0 추천 2
저도 세아이의 아빠입니다

힘내세요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길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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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3자녀 아빠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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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다른의견 0 추천 0
파산ㅠ

다른분들이 크게 힘드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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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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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다른의견 0 추천 0

저도 흙수전데 9천벌거든요. 맞벌이라 적당히 살긴하는데 가장 괴로운게 부모님 아프신데 병원비 맘껏 지원 못해드리는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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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힘들어하실때마다 마음이 무너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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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다른의견 0 추천 0

저도 세전 7.5천인데 지방이라 그런지 먹고살만하네요

외벌이 자녀둘 학원비다 뭐다 부담스럽긴하지만

다만 결혼이 늦어 둘째 고등학생때 퇴직이라 조금 심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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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2 *] 다른의견 0 추천 0
지방에 집만 있다면 솔직히 연봉 4천만 되도 돈 부족하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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