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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반 도전과 현실속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20
[* 익명 *] 1 2024-10-19 22:59   조회 : 2224

저의 속마음을 터놓을대가 없어 여기에 글을 적습니다.

 

현재 저는 인구 15만도시 지방공기업에 재직중입니다.

30대 초반 한살이라도 어릴때 도전해야 하는 삶이 맞는지 여유를 가져도 되는지 답답합니다. 

 

현재상황

근무지 : 지방의 작은도시에서 원룸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가 1곳밖에없는데 그곳조차도 차타고 한참가야합니다. 

연봉    : 계약연봉3800 + 성과상여600 으로 원천 세전으로 4400정도받고있으며  시간외근무수당은 별도입니다.  작년기준 4800

워라밸 : 한달에 추가근무는 약 10~20시간정도 하는거같습니다.  그외는 칼퇴근 합니다.

회사규모 : 저희지역에서는 70여명정도 근무하고있고 공기업입니다.

 

발전성 : 전혀없습니다. 제가 기계공학을전공하고 석사까지했지만 하루종일 페이퍼작업만하고 보고서작성이 90% 입니다. 

아마 저보다 문서작성을 잘하시는분들이면 6개월도안되서 전부다 대체가 가능합니다. 기계공학이랑 상관이없는일이 99% 

(그래서 현타가 자주옴)

 

회사사람들 : 팀장및 차*부장들이랑은 잘지내는데  대리급이하 직원들이랑은 사이가좋지않습니다 

입사전부터 팀장이랑 대리급이하 직원이랑 냉전상태였고 제가 입사하고 팀장/부장 이랑 어울리니 좋은말 안나옵니다.

심지어 팀장이 고과 및 평가를 몰아줘서 성과급도 대리이상급으로 제가받았고 , 회사 막내가 해야하는 잡무를 팀장이 업무분배하면서

저를 잡무에서 뺴버려서 저보다 연차가 높은직원들이 나눠서 하고있어요 

 

고민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상사들이랑도 원만한관계고 워라밸도 나쁘지않고 내년도에 승진하면 5000정도 받아서 먹고사는데 지장이없고

본가에서 차타고 50분거리다보니 부모님을 자주 봴수있습니다. 

다만

발전가능성이없고 , 친하게지내야할 젊은직원들이랑은 척을지고있고 , 너무 시골에 있다보니 현대문물을 즐기지도못하네요 

그리고 젊은직원들끼리 무리지어 어울려다니는데 저를 무시하고 투명인간취급해버리니 마음이 힘듭니다 

한번은 잘지내고자 커피를 사들고 찾아갔는데 하는말이 " 팀장후빨해서 받은성과금주는거에요?ㅋㅋㅋ " 라고 해서 정말 기가차더군요 

 

이런취급받을바에 한살이라도 어릴때

전공도살리고 큰도시로 큰기업에 가서 발전하는게 맞을지 

그냥 부모님 자주봬고 저도 똑같이 무시하고 지내는게 맞을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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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다른의견 0 추천 0

아.. 다 좋은데 젊은 직원들 간 관계가 문제군요

공기업이면 정년보장인데 그 사람들 나가지 않는 한 계속 볼테고.. 이게 좀 크네요

업무적으로 그 사람들하고 자주 소통하나요??

그렇다면 저라면 옆동네 비슷한 공기업 있으면 옮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석사시니까 더 좋은 조건이 찾아보면 있을 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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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적으로 소통을 자주하진않습니다. 
대신 껄끄러운 상태로 있어야할때가  몇번씩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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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다른의견 0 추천 0

윗사람들 나가면 지옥이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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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게 큰 고민입니다.. 
윗사람들 나가는순간 지옥도가 열릴꺼같은데 
그떄되면 나이도 차서 어떻게 도망도 못갈꺼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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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다른의견 0 추천 0

나가더라도 지금은 아님.  사기업 칼바람붐

차라리 자격증이나  정 도전하고싶으면  전문직시험치다

대기업에서 채용할때 나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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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이제 계속 차고있어서요 
여기는 확실히 물경력이라 말할수있습니다.
빨리 도전해서 나갈지 
아니면 여기서 저의 입지를 확실히 만들고자 노력할지 결정해야할때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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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다른의견 0 추천 0

윗사람들 나갈때 쯤 본인도 짬이 찹니다.

지금 당장 보다는 능력되시니 오히려 기다렸다

이직하시는 편이 훨씬 좋으실 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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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시에 어떤직무로 어떻게가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하는일이 직무기술서랑은 완전히 다르고 행정직의 영역입니다 
공무원들과의 소통.. 
경력을 쌓기가 너무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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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다른의견 0 추천 1

근데 아랫사람이 "후빨해서 사주는 거냐" 말듣고도 가만히 있었어요?

만약 아무말씀도 못하고 듣고만 있었다면 이직하시는게 좋을 꺼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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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너무 벙쪄가지고 어어어어... 하다가 끝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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