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유명한 대기업(계열) 입사해서

월 250-300에 성과포함하면 연 40-45백 정도 받고 시작했습니다.

결혼할 때 집사고(2억대 구축 10평대)

진짜 좁고 낡은 데서 신혼생활로 시작했습니다.

(결혼하면서 산 준중형 국산차는 아직도 몰고 있습니다)

운좋게 상승장 만나서 전세 주고 주택 1개 더 매입하고

또 전세 주고 .. 지금은 경기도 주요 신도시 신축 월세로 살고 있습니다.

입사 후 약 6-7년은 급여에 70-80% 저축하며 진짜 알뜰하게 살고

옷도 거의 안 사고 애들 육아용품은 전부 당근으로 사고 또 팔고 하면서 나름 알뜰하게 살았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주식을 입문하게 되었는데

나름의 매매법을 가지고 원칙대로(진짜 어렵긴 하지만)

하고 있어서

현재는 급여는 450-550

주식 소득으로 1000-2000

벌고 있습니다.

달라지는 거 크게 없다 하셨는데 전 달라졌습니다.

일단 외식 자주합니다.

예전엔 4인가족 외식해서 6-7만원 나오면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부담스럽진 않습니다.

옷은 필요하면 명품 아닌선에서 삽니다

(명품은 이상하게 돈 아깝더라고요..)

예전엔 그래도 패딩 30-40 이런건 잘 못질렀죠..

저축 많이하게 됩니다.

애 키우면서는 사실상 저축을 거의못하게되죠..

근데 지금은 그래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여행 자주갑니다.

전에는 1년에 1-2번 정도 갔다면(국내로만)

지금은 연에 해외 2번 정도에 국내로도 5-6번 정도 갑니다.

그렇지만 아래 글쓴이분께서 어떤 말씀하시는지도 알겠습니다.

위의 변화가 사실 드라마틱하다면 할수있고

아니다라면 아닐수도 있는거죠..

월 200-300 벌때는

월 천만 넘어가도

명품도 많이사고 차도 수입차사고

외식도 엄청 자주하고 이럴거 같지만

실제로 그렇게하면 월천 가지고는 남아나는게없죠...

그리고 대출은 저도 신용이랑 마통도 쓰고있지만

왜 소득이 많은데 대출을 안 갚는지 댓글에 있던데

나름 안정적인 직장 때문에 당장 신용과 마통을 갚을일이 없기도하고 그돈으로 투자해서 대출이자보다 더 벌수 있다면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투자자로서 살지않았다면 당연히 대출을 먼저 갚았을 거같습니다.

주식소득은 장기하락장이 오면 수익이 0원으로도 떨어질거라는것도 알기때문에 지금 소득이 있을때 저축을 꾸준히 잘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변화는 있지만 이미 살만하고 당연해서 그게 변화라고 못느끼는 부분도 있을테고 월천이상이라는 단어주는 그 힘처럼 엄청 부자의 삶도 아니다 라는게 아래글들의 요약이 아닐까 싶네요

어느 유튜버가 한말이 생각나는데

월소득과 자산이 많아지면 회사를 왜다녀? 라는 얘기를 하면서

돈 잘 안쓰고 아끼는 모습을 보거나 더 벌려고하는 모습을 보면 

일반 사람들이 비난한다고 하는데..

부자의 길로 들어선 사람은 월소득의 중요성을 알고 또 회사가 주는 여러가지 혜택(복지,세금 등)의 중요성을 알기때문에 더 다니고싶고 더 아끼고 더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왜 비난하냐면 그 사람들이 그 수준을 못 겪어봐서라고 하더라고요..

공감이 됐던게 제가 월 소득이 200-300이였을 때 그렇게(비난의 측) 생각했고

지금은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