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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줬더니 중고로 팔아버리는 사원 49
[* 익명 *] 21 2024-12-23 11:41   조회 : 19662

지방에 조그마한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올해초부터 직원 복지를 위해서

5만원 이내에 도서를 구입하도록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기업에서 이런저런 복지를 많이 해 준다는 데

자극을 받아 작은 것부터 시작하려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떤 때는 2만원짜리

어떤 때는 4만원짜리 책까지도 사서 보는 편인데

연말 회식하다 보니 사원 둘이 5만원을 가득 채워서 산 후

바로 중고 서점에 팔아서 게임 아이템을 샀다고 하네요.

그렇게 번 돈이 50만원 가량이라고 자랑을 하는데 참...

 

사장님 귀에 들어가는지 내년부터는 사내 도서관을 만들어

한 달에 200만원치씩 서적을 기증하시겠다고 합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 책 진짜 안 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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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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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음 복지 없애버릴텐데 사장님 대단하시네요.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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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무슨 병걸렸어요?? 왜이러심...
[* 익명1 *] 다른의견 1 추천 1

사장님 생각이 짧았었네요. 다행히 뒤는게 라도 알아차려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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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다른의견 0 추천 42
나같음 복지 없애버릴텐데 사장님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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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다른의견 0 추천 1

사장님 마인드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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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5 *] 다른의견 0 추천 0
우리회사 사장님은
밀리의서재 구독중이래요.

종이책 안사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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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다른의견 7 추천 0

마지막 3줄은 망상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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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다른의견 0 추천 0
우리회사도 탕비실 앞에 책꽃이 두고 직원이 요청하는 책들 경영지원팀에서 구매해서 비치하는데요

쓰잘데기 없어 보이는 것 부터 업무에 도움되는 책들 다양하게 있습니다.

현실로 돌아오세요 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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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다른의견 3 추천 0
회사내 작은 도서관이 망상이라는게 아니라

사이다 결말 + 사장귀에 들어갔는데도 복지가 사라지지 않고 발빠르게 다른 대책점이 나왔다는게 비현실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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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5 *] 다른의견 0 추천 2

모든 사람들이 님처럼 계산적이고 부정적으로  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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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3 *] 다른의견 0 추천 0
이런걸 망상이라고 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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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다른의견 0 추천 0

회식때 총무과 여직원(사장님 조카)가 듣고

작년에 2천만원 썼다고 이야기 했더니

사내문고에 책 추천받아서 월 200이내로 구입하라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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